인간완성 – 5. 영혼의 본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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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섯째날

영혼의 첫번째 본능

  • ♧ : 어제 육체본능 외에 또 다른 본능이 있다고 했지요? 오늘은 그 이야기가 되겠군요.
     : 그래, 오늘 설명하는 본능은 인간만 있는 본능이며 이 역시 5가지이고, 이 본능이 있어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 ♧ :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게 맞나요? ‘자뻑’에 빠져 스스로 높인 게 아니고요?
     : 우주창조 후, 진화목적은 ‘자연계의 모든 것을 고루(0=제로)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생명체의 출현이다.
  • ♧ : 모든 동, 식물을 함께 창조한 게 아니고요?
     : 창조주 神(하느님)의 ‘스스로를 느끼기 위한 목적’은 正分合 반복의 긴 과정을 거치며 진 화해 유인원을 거쳐, 드디어 ‘자연계를 고루(0)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인간의 육체가 나타났다.
  • ♧ : 인간의 육체가 ‘자연계의 모든 것을 고루 (0) 느낄 수 있다.’는 겁니까?
     : 동물과 식물은 자연계의 모든 것을 골고루 (0)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색깔이나 물체의 윤곽 등을 인간에 가장 가깝게 느끼는 건 유인원이고.
  • ♧ : 인간에겐 또 다른 본능이 있다면서요. 오늘은 그걸 설명해주기로 하셨는데.
     : 같은 이야기이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왜? 또 다른 본능이 있는지, 근거를 알아야 하니까.
  • ♧ : 그래요?
     : 너한테 하나 묻자.
  • ♧ : 뭔데요?
     : 영화나 연극이나 TV 드라마나 소설 등을 좋아하냐?
  • ♧ : 그럼 좋아하지요. TV 드라마는 현대인의 삶에서 필수 아닌가요?
     : 바로 그거다.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과 달리 모든 느낌을 골고루 (0) 무한(0) 히 느끼고 싶 어 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창조한다. 나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게 하는게 문화생활이기에.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모든 느낌을 골고루(0) 무한(0)히 느끼고 싶어 하는 ‘느낌의 제로(0) 1’ 본능이 있다. 인간은 이 본능이 있어 인류사회는 문화가 창출되고 꽃핀다. 또, 나와 다른 이성 (異性)의 느낌도 느껴 보고 싶어 해 이성 (異性)에 대한 사랑이 물결치고. 결국, 인간은 세상의 모든 느낌을 골고루 (0) 무한(0) 히 느껴 ‘느낌의 제로 (0) 1’을 이루려 한다. 이것이 인간만의 본능, 영혼의 첫 번째 본능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연극이 나 영화나 소설은 개체로서 한계 있는 나만의 인생행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른 인생 의 느낌을 짧은시간에 더 많이 깊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더욱 골고루 (0) 깊고 넓게, 무한 (0) 히 느끼기 위한 인간의 본능을 가장 충족시켜 주기에 다른 어느 부문 보다도 대중화되었다. 음악은 세상의 가능한 모든 소리를 응용하여 조화롭게 어울려 아 름답게 들리도록 곡조로 맛을 살리는 것이며, 미술은 경치, 인물, 정물 등, 어느 구성의 조화에 제로(0=최고) 느낌이 있는 것을 그림으로 옮겨, 여러 사람이 쉽게 오래도록 느낄 수 있게 한 것이고, 詩는 살아가며 느낀 감정의 흐름을 언어로 아름답게 표현하여, 누구 나 손쉽게 그 감정의 흐름을 깊고 넓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체육은 육체 기능을 위 주로 승리나 기록 등 경쟁함으로, 그 기능의 제로(0=최고)를 느끼려는 것이고.
  • ♧ : 네…? 모든 느낌을 골고루 (0) 무한(0) 히 느껴 ‘느낌의 제로 (0) 1’을 이루려는 게 영혼의 첫 번째 본능이라고요?
     : 내일은 영혼의 두 번째 본능 ‘제로 (0) 의 느낌 2’를 이야기한다.
  • ♧ : 네? 영혼의 두 번째 본능 ‘제로 (0) 의 느낌 2’ 라고요?
     : 그래, 내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