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오일째 날
神은 우리의 복종을 원치 않는다
- ♣ : 어, 벌써 와 있었냐?
- ♧ : 왜 이렇게 늦으셨어요?
- ♣ : 생각 좀 하느라고 어떻게 설명해줘야 네가 이해를 잘 할까? 생각하느라 그랬다.
- ♧ : 이제까지 잘 하셨잖아요.
- ♣ : 지복(至福)에 이르는 두 가지 원인과 두 가지 방법이어서.
- ♧ : 네 에?
- ♣ : 생명력이란 ‘존재목적의 제로(0)’를 중심한 구성체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라고 했지.
- ♧ : 네 모든 생명체 진화의 원인이라고도 하셨고요. 그런데 그게 지복(至福)에 이르는 두 가지 원인과 두 가지 방법에 무슨 연관이 있나요?
- ♣ : 절대적이지, 국가를 예로 들면,
- 국가를 구성한 국민들이나, 공무원들이 오직 국가라는 ‘존재목적의 제로(0)’를 중심으로,
- ‘뜻(목적)이 하나 되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면,
- 그 국가는 최대의 효율과 생명력 있는 ‘종 체계’로서 가장 튼튼한 국가가 된다.
- 이것은 국가만이 아니라, 가정이나, 회사나, 무슨 모임이든, 모든 구성체는 마찬가지이다.
- ♧ : 그렇지요.
- ♣ : 그러나 국민이나 공무원들이 국가 ‘존재목적의 제로(0)’가 아닌,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부정부패) 제 각각 움직인다면,
- 그 국가는 그만큼 부실하거나, 곧 붕괴되고 만다. 물론 가정이나, 회사나, 모임이든, 모든 구성체도 마찬가지이고.
- ♧ : 그렇지요.
- ♣ : 그래서 국민들이나, 공무원들이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국가에서는 포상도 하고, 훈장도 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 그 결과 국가로부터 포상받고 훈장받은 사람들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그들에겐 큰 자부심이고 긍지여서, 그에 따른 보람과 기쁨이 있다.
- 즉, 국가란 공동체를 위한 ‘존재목적의 제로(0)’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그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불편한 희생이 아닌, 보람과 긍지로서 큰 기쁨인 것이다.
- 그래서 신과 나눈 이야기 3권 449p에 보면,
- 신나이 신은 “고도로 진화된 존재들은 순교자가 아니다. 어떤 ‘독재자’의 희생자가 아닌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은 이런 상태를 넘어서 있다.”고 말한 것이다.
- 그리고 이어서, 신나이 3권 458p, “이 정도야 너희도 다 알고 있다. 진리는 불편한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진리를 가져오기 위해서 왔다.”고 했다.
- ♧ : 아, 신나이 신이 그런 말을 했어요?
- ♣ : 생명체는 구성원 모두가 뜻(목적)이 하나(合一)되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생명력이듯,
- 인류사회 역시 하느님의 우주 창조에 있어서 그 구성원인 자연계의 인간과 저승의 영들이,
- 개인적으로는 불편해도 하느님의 우주 창조목적을 이해하여 하느님과 ‘뜻이 하나 되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으로(종 체계) 움직일 때,
- 하느님의 우주 창조 목적은 최대의 효율과 생명력이 되어 가장 이상적인 인류사회가 되고,
- 너희 개개인은 불편함보다 보람과 긍지로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하느님과 인과관계를 맺는=情)가 되는 것이다.
- 즉 그 순간이 너희가 개체구조 하느님이 되는 순간이고.
- ♧ : 그렇군요.
- ♣ : 이것이 곧,
- ① 너희들이 하느님과 하나 되는 유일한 길이며,
- ② 인류 사회 전체가 하느님 과 하나가 되는 유일한 길이며,
- ③ 무한(0)한 우주가 하느님과 하나 되는 지상천국, 천상천국이다.
- ♧ : 와! 그렇겠네요.
- ♣ : 그러나 너희가 二分法 正, 分, 合을 모르면 너희는 하느님의 창조 목적을 알 수 없어 하느님과 뜻이 ‘하나(合一)’ 될 수 없다.
- 正, 分, 合을 모르는데도 아브라함같이 하느님을 위해 무언가 하려 한다면, 그것은 너희의 자발적이 아닌 하느님에 대한 일방적인 절대복종이다.
- 그래서 아담 이후 지금까지 인류에게 앎을 성장시켜 오는 과정에서 하느님의 뜻에 협조한 인간들은
- 하느님의 창조 목적을 몰라 스스로의 기쁨과 보람이 아닌 일방적인 ‘절대복종’이었다.
- ♧ : 예. 그렇군요.
- ♣ : 이제야 너희는 신(神)과 하나(合一) 되어 지복(至福)에 이르는 두 가지 원인과 두 가지 방법을 들으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됐다.
- ♧ : 네에.
- ♣ : 첫 번째 원인은,
- ① 너희는 개인적으론 불편해도 하느님(神)과 뜻(목적)이 하나 된(合 一) 체험에서 오히려 더 큰 보람과 긍지로 기쁨을 느낄수 있고,
- ② 너희 부모이신 하느님에 대한 심정(心情=느낌=앎)이 성장할 수 있고,
- ③ 이 심정(心情=느낌=앎)이 곧 부모이신 하느님과 자녀인 너희의 관계정립이고, 인과관계(情)이며, 하느님의 창조 목적인 우주 생명력이다.
- ♧ : 네에, 하느님과의 인과관계도, 인간 세상의 부모 자식과 똑같네요.
- ♣ : 두 번째 원인은,
- 너희 삶에서 하느님과 너희 영핵 체질인 제로(0=비움, 眞善美)를 철저히 체험하여, 너희 앎 질량이 하느님과 더욱 깊고 넓게 하나(같은 질=情)가 되는 것이다.
- 이것도 ‘질’과 ‘량’으로 두 가지이며, 그 깊이와 넓이가 하느님과 좀 더 깊고 넓을수록, 하느님과 체험하는 지복(至福)의 질량은 달라진다.
- ♧ : 그렇군요.
- 그 결과,
- ① 태초 원시사회에서 하느님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 ② 또 하느님이 우주 창조주라는 것도 모르고,
- ③ 그래서 하느님과 ‘우선순위 인과관계’가 없었던 인간들은,
- ④ 육체가 죽어 마음계에서 인습을 털고,
- ⑤ 영계에서 개체의식까지 벗어,
- ⑥ 마침내 영계핵까지 가보니,
- ⑦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창조 목적을 몰라(無知), 하느님과의 인과관계(情)를 체험할 수 없어,
- ⑧ 그 들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우선순위 관계정립(인과관계)이 안되어 있었고,
- ⑨ 그렇게 하느님의 창조목적을 모르는 이방인’으로 영계핵에서 참으로 뻘쭘하고 멋적게 있었다.
- ⑩ 그러다가 드디어 하느님께서 正, 分, 合 원칙을 정립하는 인류 앎 성장 과정을 시작하시자,
- ⑪ 그들은 심부름하는 천사(天使)로 동참하며, 하느님과의 인과관계(情)를 맺기 시작했다.
- 그렇기에,
- ① 아담 이전에 태어나 하느님과의 우선순위 인과관계 정립이 안되었던 인간영들이지만,
- ② 아담 이후 하느님의 인류 앎 성장 과정에 협조하여, 첫 번째 원인인 하느님 (神)과 뜻(목적)이 하나 (合一)된 체험으로,
- 두 번째 원인의 의미까지 찾고자,
- ③ 하느님의 인류 앎 성장 과정에 뜻을 하나(合一)로 심부름(天使)하며, ‘우선순위 인과관계’(天子)를 맺는 인간영들이 있었으니,
- 이들이 곧 외적으로 활동하는 구약시대 천사들이며, 시대가 바뀌며 내적으로 활동하는 신약시대 성령들이다.
- 이것이 성경 마태오 22장 30절, 마르꼬 12장 25절, 누가 20장 35~36절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다.
- ‘부활함을 얻은 자는 천사와 동등’이다. 즉 천사와 부활한 수준의 인간영은 같다는 것이다.
- 또 성경 히브리 2장 5~9절, 시편 8장 4~7절에도,
-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두시지는 않습니다.
- 인간이 무엇이기에 잊지 않고 돌보십니까? 잠시 천사들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시키셨습니다.
- 만물이 그의 지배 아래 있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만물이 복종하고 있지 않습니다.”
- 그리고 히브리 2장 9절에도,
- “죽음의 고통을 당하심으로써,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셨다가 마침내 영광과 영예의 관을 받아쓰셨습니다.”며,
- “부활하기 전까지의 예수는 천사보다도 못하다.”고 했다.
- 즉, 예수가 개인적으로는 불편하지만 하느님의 뜻에 따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은
- 하느님(神)과 뜻(목적)을 하나(合一)로 체험한 것이기에, 체험한 운명의 순간 천사(天使)보다 우위인 천자(天子)가 되었다는 것이다.
- ♧ : 인류 역사에는 그런 비밀이 숨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