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날
영혼의 두번째 본능
- ♣ : 어제 설명한 영혼의 첫 번째 본능 ‘느낌의 제로 (0) 1’은 납득됐냐?
♧ : 글쎄요? 그건 제 스스로에게서 항상 발현되는 거니까요.
♣ : 그럴 것이다.
♧ : 오늘은 영혼의 두 번째 본능이라면서요? - ♣ : 오늘은 영혼의 두 번째 본능인데 어제 설명한 첫 번째 본능 ‘느낌의 제로 (0) 1’과는 상대적(分)이다.
- 두 번째 본능은 모든 느낌을 고루 느끼려는 ‘느낌의 제로(0) 1’에서, 이왕이면 보다 ‘최고(제로=0=최상)의 느낌’을 느끼려는 ‘제로(0)의 느낌 2’이다.
- 즉,
- 정치에 있어선 최고(0) 인 대통령이 되어 느끼고 싶고, 과학자는 대발명품, 과장보다 는 부장, 부장보다는 이사, 이사보다는 사장이 되어 느끼고 싶은, 경제인은 더욱 큰 기업을 이상적으로 운영하고 싶고, 예술인은 불후의 명작을 만들고 싶은 본능, 이 본능은 창조력이기도 하다.
- 숯불을 들 때, 뜨거워 손가락으로 들지 않고, 도구라는 좋은 방법(방법의 제로=0)을 찾아내는 본능. 이 본능으로 인한 발달이 곧 인류 생활개선의 원인이며,
- 또한 최고(0)의 앎을 알고자 하는 인간의 지적(知的) 호기심, 상위 개념(上位槪念)을 지향(指向)해 영혼이 무한(0)히 진화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 이에 있어서,
- ① 육체의 번식본능 첫 번째는 ‘유전자(호르몬) 조립’이라는 한 가지 뿐이듯,
- ② 영혼의 첫 번째 본능도 ‘모든 느낌을 골고루(제로=0) 느끼려는’ 한 가지 뿐이다.
- 그러나
- ① 육체의 두 번째 본능은 ‘생식기나 자궁의 구조변화 등’ 번식체가 자립하도록 여건 에 따라 무한(0)히 가변적(0)이듯,
- ② 영혼의 두 번째 본능도 다가온 여러 여건에 대해 무한(0)히 가변(0)적이다.
- ♧ : 햐, 그러네요.
- ♣ : 육체와 영혼이 상대적(分)이지만 같은 질이듯, 본능도 같은 질이지만 상대적(分)이기 때문이다.
- ♧ : 네에.
- ♣ : 이렇게 ‘최고(0)의 느낌’을 느끼려는 영혼의 두 번째 본능으로 인해,
- 인간은 그 누구 나, 언제나, 어디서나, 가장 뛰어나 보이고 싶어 해. 남이 나보다 잘나 보이거나, 남이 나보다 잘 되면 질투가 나고, 충분히 먹고 살만 해도 상대와 나를 비교하며 상대적 빈곤감을 느껴, 못난 게 잘난 척, 없는 게 있는 척, 모르는 게 아는 척하게 되는 등,
- 영혼의 두 번째 본능이 무지(無知)로 드러난 인간은 동물보다도 못해, 인류의 사악(邪惡)한 각종 범죄 원인이기도 하다.
- 하지만 이 본능은 너희 스스로가 그 무엇보다도 최상(最上) 의식체(意識體)로서의 너희 자존감이기도 하다.
- ♧ : 네에.
- ♣ : 육체에는 번식본능 2가지 외에, 육체체질을 유지하려는 食, 衣, 住 3가지 본능이 있듯이
- 영혼도 ‘느낌의 제로(0)’를 체험하려는 본능 2가지 외에, 영혼의 체질을 체험하려는 진(眞=0), 선(善=0), 미(美=0) 3가지 본능이 있다.
- ♧ :眞(0), 善(0), 美(0) 영혼의 본능요?
- 그렇다면, 인간은 육체의 5가지와, 영혼의 5가지가 합해 10가지 본능이 흐르고 있네요?
- ♣ : 그렇다.
- ♧ : 그래서 인간 사회와 동물사회가 다르군요.
- ♣ : 육체와 영혼은 상대적(分)이기에 본능도 상대적(分)이다.
- ① 육체는 체질인 食, 衣, 住 본능이 먼저 일어나고,
- ② 영혼은 1, 2인 ‘느낌의 제로’ 본능이 먼저 일어난다.

① 육체의 번식본능 1, 2는 육체의 성장에 따라 나타나듯이.
② 영혼의 眞(0), 善(0), 美(0) 본능도 영혼(핵)의 질량인 앎(意識 )의 성장에 따라 나타난다.
또,
① 육체는 핵(核)인 두뇌를 포함한 육체 전체(全體) 성장 위주이지만,
② 영혼은 핵(核=두뇌)인 의식체 (意識體) 앎(核)의 성장 위주이다.
♧ : 네에, 신기하네요.
♣ : 내일은 영혼의 체질인 眞(0), 善(0), 美(0) 본능에 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