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완성 – 72. 신과 나눈 이야기 神의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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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이일째 날

神과 나눈 이야기 神의 본심(本心=목적)

  •  : 어제는 왜 안 왔냐? 
  • ♧ : 생각 좀 하느라고요. 
  •  : 무슨 생각인데? 
  • ♧ : 기독교 이야기만 하시니까. 
  •  : 그게 어쨌다고? 
  • ♧ : 기독교는 모순이 많아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  : 그래? 그동안 성경 구절로 설명한 게 이상한 게 있었냐? 
  • ♧ : 그건 아닌데요. 
  •  : 그런데? 
  • ♧ : 너무 급하게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혼란스러워요. 
  •  : 그래. 너같이 그런 사람들이 많지. 그래서 『신과 나눈 이야기』 3권 519p에서 신나이 신도 닐에게 이렇게 말했다. 
  •  
  • 닐: 좋습니다. 그렇다면 예수의 일을 놓고 어디 한번 말장난을 해보기로 하죠. 
  • 신나이 신: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다 털어놓고 이야기해 주마. 너희가 예수라 부르는 그 인간의 영은 이 지구의 것이 아니었다. 그 영은 그냥 인간의 몸을 가득 채워서 자신을 아이로서 배우게 했고, 그런 다음 어른이 되어서는 스스로 깨닫게 했다. 그가 이런 일을 한 유일한 존재는 아니다. 모든 영은 ‘이 지구 출신이 아니다. ’ 모든 영혼이 다른 영역에서 와서 몸으로 들어갔다. 그렇다고 모든 영혼이 특정한 한 ‘생애’ 안에 혼 자 힘으로 깨닫는 건 아니다. 예수는 그렇게 했다. 그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였다(너희 중 일부가 신이라 불러온 존재). 게다가 그는 목적을 가지고 임무를 띠고 너희에게 왔다. 
  • 닐: 우리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요. 
  • 신나이 신: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끝없는 천벌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너희가 상상하는 식의 천벌 같은 건 없다. 그의 임무는 ‘참된 자신 ’을 모르고 체험하지 못하는 상태로부터 너희를 구하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는 너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그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너희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사실 너희 자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는 본보기를 보이 는 것으로 앞장서고자 했다. 그가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라고 말한 이 유가 이것이다. 그는 너희 모두가 자기 ‘지지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나를 따르라.”라고 하지 않았다. 그가 그렇게 말한 건 너희 모두가 그를 본보기 삼아 신과 ‘하나 ’ 되라는 의미에서다. 그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그리고 너희는 내 형제다.”라고 말했다. 그 라도 그 점을 이보다 더 잘 알아듣게 표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  
  • ♧ : 이 말이 뭐가 어때서요? 
  •  : 내가 하는 이야기와 신나이 신이 닐에게 하는 이야기의 공통점을 모르겠냐? 
  • ♧ : 모르겠는데요? 
  •  : 그럼 잘 들어라. 닐도 너와 같이 기독교가 마음에 안 들어 예수에 대해서 말장난 좀 해 보자고 덤볐다. 그러니까 신나이 신이 뭐라고 했냐?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예수의 일은 그렇게 말장난이나 할 정도로 가치 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며, 한술 더 떠 “내 가 다 털어놓고 이야기해 주마.”라고 했다. 
  • ♧ : 그런데요? 
  •  : 이 말은 닐이 예수에 대해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신나이 신 역시 “진지하게 속마음 (本心)을 다 털어놓겠다.”라는 것이다. 
  • ♧ : 아니, 그럼? 그때까지 신나이 신이 닐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않았다는 거예요? 
  •  : 닐이 말장난이나 하자고 덤빌 정도로 기독교를 마음에 안 들어 하고 있는 걸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신나이 신은 닐에게 예수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네가 나와의 대화에서 성경이 심도 있게 설명되는 것을 마땅치 않아 하듯이 닐도 그 수준이었으니까. 그런 닐에게 쉽사리 예수를 들먹이면 신나이 신이 예수를 비호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 겠기에, 내가 성경을 자꾸 들먹인다고 네가 기분 나빠하며 나를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듯이. 
  • ♧ : 신나이 신의 그 말이 그런 뜻이에요? 
  •  : 신나이 신은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고 모든 영혼이 ‘특정한 한 생애’ 안에 혼자 힘으로 깨닫는 건 아니다. 예수는 그렇게 했다.”라고 하며, 예수의 생애가 ‘혼자 깨닫는 특정한 생애’였음을 말했다. 
  • ♧ : 그게 무슨 뜻이에요? 
  •  
  •  : 예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① 하느님과 인과관계(개체 구조 앎)가 맺어진 이스라엘 민족으로 태어나, ② 구약과정 2,000년을 20년으로 체험했고, ③ 고향에서 구약 진리의 꼭 갚는 제로(0)를 체험했고, ④ 인도에서 불교의 자비 사상인 신약 진리 이해 양보 제로(0)를 체험하여, ⑤ 하느님의 창조목적과 하나(合一) 된 인간이 되었기에, ⑥ 그 결과 움직임의 원칙에 의해 하느님의 뜻이 예수에게 흘러, ⑦ 예수는 “내가 한 말은 곧 내 아버지가 하는 말이라.”라고 했으며, ⑧ 그래서 예수는 하느님의 독생자가 된 것이라고. 
  • ♧ : 그거예요?. 
  •  : 그래 바로 그거다. 신나이 신도 “다른 영들과 달리 예수는 특정한 한 생애 안에 혼자 깨달았다. ”며, 최초로 하느님 (神)과 하나 (合一) 된 예수의 특수성(독생자)을 말한 것이다.
  • ♧ : 예에. 
  •  : 또 신나이 신은 예수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였다(너희 중 일부가 신이라 불러온 존재) .”라고. ♂ : 예수가 고도로 진화된 존재라고요? 그렇다면 신나이 3권 474p~533p에 나오는 ‘종 체계’ 고도로 진화된 사회를 구성하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들과 같다는 겁니까? 
  •  : 그렇다. ① 너희는 누구나 예수와 같이 하느님과 뜻이 하나(合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종 체계) 고도로 진화된 존재가 되는 것이고, ② 인류사회는 하느님의 창조목적과 하나(合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종 체계) 고도로 진화된 사회가 되는 것이다. ③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너희가 正, 分, 合 원칙을 철저히 이해(全知)하여야, ④ 그에 따른 전능(全能)이 나타나 하느님과 하나 됨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 ♧ : 네에. 
  •  : 이어지는 신나이 신의 말을 봐라. 
  •  
  • 신나이 신: 게다가 그는 목적을 가지고, 임무를 띠고 너희에게 왔다. 
  • 닐: 우리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요. 
  • 신나이 신: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다. 
  •  
  • ♧ : 여기까지 말씀하시니까, 알아듣겠네요. 그러니까 예수는 누구나 당대 (當代)에 고도로 진 화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본보기로 보여주기 위한 목적과 임무로 이 세상에 
  • 왔다는 거네요? 
  •  : 이제 알아듣겠냐? 그리고 신나이 신은 또 이렇게 말했다. 
  • 신나이 신: 그의 임무는 ‘참된 자신’을 모르고 체험하지 못하는 상태로부터 너희를 구하 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는 너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 으로 그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 ♧ : 그렇게 구절마다 설명해주시니까 이해되네요. 그런데 제가 그 구절들을 읽을 때는 그런 내용이 왜 안 보였지요? 
  •  : 그것은 正, 分, 合 원칙 움직임의 원칙 1, 2, 3에 의해 너희는 아는 만큼 보이기에, 너희 들이 正, 分, 合 원칙을 몰라 모르는 만큼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 :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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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래서 신나이 신은 3권 279p에서 너희들은 신성한 二分法을 철저히 이해해야 은혜로 운 삶을 살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 이라고, 이 말은 지금의 너희는 고정관념으로 예수의 말이나 행적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네가 나와의 대화에서 내가 성경을 이야기한다고 마음에 안 들 어하듯이 그래서 신나이 신은 닐에게 단서를 단 것이다. “너희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 이라고. 
  • ♧ : 그렇군요. 결국, 우리가 예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네요. 
  •  : 그러나 너희가 그러는 것도 제로 (0) 로부터 비중이 완전 (0) 히 갈리며 ‘개성+앎+여건=현재상 태’의 결과이기에, 너희는 자괴감이나, 처참해 할 이유가 없다. 아직 너희는 正, 分, 合을 모를 뿐 (無知)이며, 지금부터라도 알면 되니까. 그리고 신나이 신은 또 이렇게 말했다. 
  • 신나이 신: 사실 너희 자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는 본보기를 보이는 것으로 앞장서고자 했다.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라고 말한 이유가 이것이다. 
  • ♧ : 결국 신나이 신도 우리에게 예수의 행적을 따르라는 거네요? 
  •  :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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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이 신: 그는 너희 모두가 자기 ‘지지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나를 따르라.”라고 하지 않았다.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은. 너희 모두가 그를 본보기 삼아 신과 ‘하나’ 되라는 의미에서다. 신나이 신: 그(예수)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그리고 너희는 내 형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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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러니까 결국 신나이 신은 예수 출현의 특수성과 예수같이 하느님과 뜻(목적)을 하나 (合一)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종 체계) 고도로 진화된 존재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군요. 
  •  : 이 말은 인간은 누구나 예수와 똑같은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예수같이 하느님 (神)과 뜻(목 적)이 하나 (合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종 체계) 예수같이 하느님과 부모와 자식 간의 ‘인과관계(개체구조 앎= 情)’가 성립된다는 것이다. 
  • ♧ : 이렇게 예수의 모든 것을 인정하는 신나이 신이라면? 도대체 누구예요? 그러면 처음부 터 예수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설 것이지. 다른 이야기들을 이것저것 빙빙 돌려서 하다가 예수 이야기를 이렇게 조금씩 한대요? 
  •  : 그게 왜 신나이 신의 탓이냐? 예수와 성경을 이해하지 않으려 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 는 너희들 탓이지, 이것도 항상 내가 하는 이야기이지만, 너희들의 수준에 맞추기 위한 신나이 신의 최선이다. 
  • ♧ : 우리 수준이 낮아서 거기에 맞추는 거라고요? 
  •  :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