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구일째 날
동물과 식물이 갈린 이유
- ♧ : 와 계세요?
- ♣ : 그래, 약간 늦었구나.
- ♧ : 온 지는 40분 됐는데 컴퓨터에 에러가 났어요.
- ♣ : 시작하자. 인간의 육체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동시에 분비되고 있기에, 사춘기 이전에는 남녀의 구별이 별로 없다가 사춘기가 되며 생식기가 성장해 호르몬이 생산되면 육체는 상대적 (分)이지만 같은 질인 생식기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남자나 여자로 체 질이 갈리며 성장한다.
- ♧ : 그건 누구나 다 알아요.
- ♣ : 그 다음이다.
- ♧ : 그 다음에 뭐가 있어요?
- ♣ : 여성은 육체 성장을 목적한 흐름도 약하고 유연하여, 작은 체격과 조기 성장을 가져오고, 상대적(分)인 남성은 강하고 거세기에, 큰 체격과 만기 성장을 가져온다.
- ♧ : 아, 그래서 남자가 여자보다 늦게까지 자라고 체격이 큰 거예요?
- ♣ : 그래, 그러나 남성은 체질이 강하고 거세기에, 모든 기관이 빨리 쇠퇴하여 수명도 여자보다 짧다. 누가 쫓아오지도 않는데 기질적으로 워낙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죽는 것도 서두르는 거다.
- ♧ : 그래서 평균수명도 남자가 여자보다 짧군요?
- ♣ : 그 뿐이냐? 강하고 거세게 몹씨 설치니까, 수정 비율도 남140 : 여100이다.
- 그런데 그만 너무 서둘다 보니 그만큼 완성도가 낮아, 임신 중 남아의 유산이 많아 출생 비율이 남106 : 여100이고, 서둘다 보니 불량품이 많아, 출생 후에도 사망률이 높아 결국 생존률은 남100 : 여100이다. 서둘러 봤자 소문만 요란했지 실속이 없다.
- ♧ : 서두르거나, 천천히 가거나 그게 그거군요.
- ♣ : 그러니까 正, 分, 合 원칙이 얼마나 공평하냐!
- ♧ : 손 들었습니다.
- ♣ : 이제 생명체의 진화 원인과 암컷, 수컷의 기질까지 충분히 설명됐지?
- ♧ : 네.
- [ 참 고 ]
- 거세한 환관, 동시대 양반보다 14년 이상 장수 수명 단축하는 남성호르몬 억제, 109세 장수한 환관도 확인
- 2012년 9월 27일 자 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 최근 성범죄 근절을 위한 ‘거세(去勢)’가 논란이 된 가운데 거세를 통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면 최소 14년 이상 오래 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인하대 기초의과학부 민경진 교수와 고려대 생 명공학부 이철구 교수팀은 조선 시대 환관(궁중에서 사역하는 거세된 남자)들의 족보인 『양세계보』를 분석 해 환관들이 같은 시대 양반들에 비해 최소 14년 이상 오래 살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의 평균 수명은 여성에 비해 약 10% 짧은데,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 원인으로 여러 가설이 제시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게 남성 호르몬 분비다. 남성호르몬은 심장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거세가 동물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됐지만, 사람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지금까지의 두 연구는 결과가 상반된다. 한 연구팀은 1900년대 초반 미국의 정신병원에서 환자 관리를 위해 일부 환자를 거세했는데 거세한 환자가 거세하지 않은 환자보다 평균 수명이 13년 길어졌다고 보고했다. 반 면 또 다른 연구팀은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변성기 이전에 거세한 가수의 수명이 거세하지 않 은 다른 가수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팀은 조선 시대 환관들이 생식기관이 불완전한 남자를 입양해 대를 잇고 이를 족보로 기록한 양세 계보를 분석했다. 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81명의 환관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명은 70세로 당시 51~56세를 살았던 양반들에 비해 최소 14년 이상 오래 살았다. 심지어 이들 중 3명은 그 당시 100세, 101 세, 109세까지 장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진 교수는 “중국 등 여러 문화권에서 환관이 존재했지만 입양 을 통해 대를 잇고 이를 족보로 기록한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했기에 가능한 연구였다.”라며 “추가 연구를 통 해 남성호르몬 차단한 항노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현대 생물학(Current B iology, 피인용지수 9.647)』에 이날 소개됐다.
- ♣ : 생명체에는, ① 스스로의 움직임이 있는 동물과 ② 스스로의 움직임이 없는 식물이 있다.
- ♧ : 그렇지요.
- ♣ : 이렇게 생명체가 스스로의 움직임이 있는 동물과 스스로의 움직임이 없는 식물로 갈리 게 된 것은, 원자가 합해 분자가 되며 생명체가 될 때, 소립자(쿼크)의 16가지 질 중 목적력(방향성)이 흐르는 핵 구조 비중이 구성체보다 무거운 것은, 스스로의 움직임이 가능해 동물로 진화했고, 핵 구조 비중이 구성체보다 가벼운 것은 스스로의 움직임이 불가능해 식물로 진화했다. 이것도 생물 초기엔 그 차이가 미미하기에 동물과 식물 차이가 별로 없었지만, 차차 진화하며, 비중 차이가 커져 명확히 갈라지게 되었다.

- ♧ : 식물과 동물이 갈린 이유가 이거예요?
- ♣ : 그럼.
- ♧ : 너무 허무하네요.
- ♣ : 그래? 그럼 서비스 하나 할까! 이제까지 이야기를 들어 알겠지만, 이 우주엔 무한(無限=0)한 우주 자체로써 전체성(0)이신 하느님(영계핵) 한 분과, 그 하느님의 ‘느끼기 위한 목적’ 에 따라 正, 分, 合에 의해 개체구조로 분화한 인간 영 외에는, 그 어떤 영(靈)도 없다. 그 러므로 천사나 악마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이 선(善)한 생각과 행동을 하면 천사이 고, 인간이 악(惡)한 생각과 행동을 하면 악마다.
- ♧ : 그러네요.
- ♣ : 그렇기에 선인 (善人 )과 악인(惡人)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너희들이 선한 생각과 행동을 할 때는 천사이고, 악한 생각과 행동을 할 때는 악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