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팔일째 날
2,000년 전 기록이 왜 그토록 정확할까?
- ♣ : 어제는 왜 안 나왔냐?
- ♧ : 일요일에다가 월드 베이스볼 준결승전 보느라 안 왔지요.
- ♣ : 재미있었냐?
- ♧ : 그럼요. 우리나라가 이겼으니까요.
- ♣ : 너희 나라가 이겼으니 재미있었겠구나.
- ♧ : 그런데요, 우리나라가 이겨서 제가 재미있어 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요?
- ♣ : 그게 무슨 말이냐?
- ♧ : 하느님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이니까, 게임을 하거나 보면서, 우리나라가 이기는 것을 보고 좋아서 펄쩍펄쩍 뛰는 게 잘못된 거냐고요?
- ♣ : 어허! 그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 ♧ : 우리 모두가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나인 전체의식 (0) 이라 당연히 내가 이겼다고 좋아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상대편은 져서 슬플 테니까요. 전체의식 (0) 은 상대의 입장을 고려 해 상대를 배려하는 거라면서요?
- ♣ : 네 말도 맞지만 모든 게임은 正, 分, 合 원칙에 따라 제한된 규칙에서 드러난 개체성의 비중을 승리와 패배라는 결과로 느낌을 체험하는 ‘도구’다.
- ♧ : 예, 게임은 목적이 아니라 느끼기 위한 ‘도구’군요.
- ♣ : ① 너희가 느끼기 위해(正)서는 개체끼리 실력의 비중을 가르는(分) 최선(0)이 있고, ② 그 결과(合), 이긴 팀은 이김으로 인한 희열의 느낌을 최대(0)한 즐기고, ③ 진 팀은 최선을 다했으나 하느님의 몫인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마음을 깨끗이 비워 제로(0)를 체험함이, ④ 곧 우주 자체로서 이긴 팀이기도 하고, 진 팀이기도 한 전체성인 제로(0) 하느님(神)과 하나 됨(合一)이며, ⑤ 그것이 곧 제로(0)이신 하느님과 같은 질로 성장하는 너희 영핵의 진화이다.
- ♧ : 그러니까 게임에 이겼으면 이긴 느낌을 미안해하지 말고 마음대로 즐기라는 것이군요?
- ♣ : 물론. ① 너희가 이겼을 경우 진 팀에 미안한 마음이 들 경우도 있고, ② 또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경우도 있겠으나, ③ 그것은 너희 각자의 ‘개성+앎+여건=현재 상태’가 正, 分, 合 흐름에 의한 것이기에, ④ 너희 각자의 몫이고, 인과관계(개체구조 앎)일 뿐이다.
- ♧ : 네, 그렇군요.
- ♣ : ① 승패가 갈리는 삶(正)의 모든 흐름(分)은 너희가 체험(合)하기 위한 도구(分=과정) 개 체성이니까, ② 다만, 그 동기(動起=원인=正)와 결과(合)가 너희와 하느님의 체질인 전체 성 제로(0) 체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 : ① 그러니까 결국 삶의 모든 것은 가능한 것은 얼마든지 최대 (0) 한 즐기되, ② 그 원인(동기)과 결과는 전체성인 제로 (0) 여야 한다는 거네요?
- ♣ : 그렇다.
- ① 어떤 여건에서든 제로(0=원인=결과)를 분별하는 것이 지혜이고, ② 그 지혜는 너희가 우주 正, 分, 合 원칙을 철저히 이해할수록 폭넓고 깊어지며, ③ 그 지혜의 질량에 따른 체험이 곧 제로(0)이신 하느님(神)과 하나(合一) 되는 순간이고, 하느님과 인과관계(情)를 맺는 순간이다.
- ♧ : 예. 이제는 제가 순간마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삶을 느끼고 즐기며, 만끽할지 감이 잡힙니다. 저는 항상 그 문제가 찝찝했었거든요.
- ♣ : 그럼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자.
- ♧ :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에 관해서 이야기하셨잖아요?
- ♣ : 그런데.
- ♧ : 그런데 구약 말기와 똑같은 상황이 신약 말기인 지금도 어디서 진행된다고 하셨잖아요?
- ♣ : 그런데?
- ♧ : 그게 사실입니까?
- ♣ : 내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했잖냐?
- ♧ : 2,000년 전에 있었던 상황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니?
- ♣ : 왜?
- ♧ : 2,000년 전에 세례 요한과 예수의 관계를 기록한 신약성경의 내용이 그렇게 소소하게 정확하다는 거예요?
- ♣ : 지난번에 예수가 구약시대 화목 제물의 과정을 그대로 거친 것에 관해 이야기할 때 내가 말했지, 성경은 구약 때는 천사로, 신약 때는 성령으로 하느님의 심부름을 하는 인간영 들이 필요한 내용은 반드시 기록되게 했다고.
- ♧ : 2,000년 전이면 우리나라는 신라 초기인데요. 어떻게 2,000년 전의 기록이 그렇게 정확 해서 그때와 똑같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건지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요.
- ♣ : 그것을 확인하게 될 때, 너희들은 다시 한 번 하느님의 완전(0)하심을 이해하게 된다.
- ♧ : 정말 신약 말기인 지금 구약 말기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제가 납득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2,000년 전의 상황과 똑같은 상황이 지금 이 시대에 진행되고 있다는 건지. 더구나 2,000년 전의 그 기록이 정확하다는 것이 성경 외에는 어디에도 없 는 상황에서.
- ♣ : 그러니까 그런 일은 완전(0)하신 하느님 외에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 ♧ : 하여간 일단 들어 봐야겠네요?
- ♣ : 네가 확신할 수 있게 설명해 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
- ♧ : 그렇게 장담하시는 거 보니, 오히려 제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그렇게 장담하실 정도로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니까요.
- ♣ : 사실 대단한 것이다. 너희들에게 내가 이제까지 말한 하느님이 인류에게 正, 分, 合 원칙 앎 을 성장시키는 7,000년 과정이 얼마나 확실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
- ♧ : 대단한 자신감이시네요?
- ♣ : 이야기를 들어봐야 너희들이 느낀 만큼 알게 된다.
- ♧ : 그 이야기 오늘 해주시는 거예요?
- ♣ : 오늘은 안 된다.
- ♧ : 왜요?
- ♣ : 신약 말기인 지금, 구약 말기와 같은 일이 세계의 어디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장소부터 알아야 하니까.
- ♧ : 마음이 급해 그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 ♣ : 그러니까 오늘은 어디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 ♧ : 어디서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도 근거가 있나요?
- ♣ : 그럼, 신약 말기에 어디서 그런 일이 벌어질 것도 성경엔 나와 있고, 그 후 몇몇 예언을 통해서도 다시 예언되어 있다.
- ♧ : 그러시니까 또 궁금해집니다.
- ♣ : 그러면 일단 예수가 다시 올 때는 어떻게 오는지 알아보자. 일반 기독교에서 믿는 것 같이 자연계는 천지개벽으로 멸망하고, 예수가 공중재림하여 철저히 믿는 사람들만 데리고 하늘로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그래야 너희들 이 미리 준비할 수 있을 테니까.
- ♧ : 미리 알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요.
- ♣ : 그것도 성경을 보면 알 수 있으니. ① 마태오 24장 30절, 마르꼬 13장 26~27절, 루가 21장 27절에 보면, “사람의 아들 이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것을 보게 될 것이다. ” ② 마태오 16장 27절,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에도,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라고 했으며,
- ③ 마태오 25장 31~32절에도,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이라 하였고, ④ 데살로니가전서 1장 19절에도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날’이라 했으며, ⑤ 요한계시록 1장 7절에도, “그분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를 볼 것이며 그분을 찌른 자도 볼 것입니다.”라고 하여, 예수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늘에서 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구름을 타고 내려온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⑥ 루가 17장 25절에 보면 “사람의 아들은 먼저 많은 고통을 겪고 이 세 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한다.”라고 하였으며,
- ⑦ 루가 18장 8절에도 “사람의 아들이 올 때 과연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 느냐?”라고 하여, 1~5까지의 모든 현상을 부정하고 있다.
- 만일 예수가 1~5까지와 같이 정말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하늘에서 구름 타고 나타난다 면, 예수를 믿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놀라 회개하며 믿을 텐데, 어째서 6, 7과 같이 믿어 주는 사람이 없어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수많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했을까? 만약 구 름 타고 나타난 예수를 사람들이 괴롭히고 고통 준다면 호위하던 수많은 천사들이 가만 히 있겠냐? 그러므로 1~5까지의 내용은 하느님의 뜻 대리자로 오는 것을 나타낸 것이 지 문자 그대로가 아니다.
- ♧ : 그럼, 예수가 다시 올 때는 구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 ♣ : 그래. 그래서 사도행전 1장 10절에 보면, 승천하는 예수를 제자들이 쳐다보고 있으니까 흰옷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 “갈릴레아 사람들아, 왜 너희는 여기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 곁을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 서 하늘로 올라가시던 그 모양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라고 했으니, 예수의 재림이 구름 타고 하늘에서 다시 내려오는 것이면, 하늘을 쳐다보고 기다리라고 하지 “왜 하늘만 쳐 다보고 있느냐?”라고 꾸짖었겠냐? 이것은 예수와 같은 의미와 역할로 나오는 사람이 예 수와 마찬가지로 사람으로 땅에 태어나 이단으로 몰리며 많은 배척과 고난을 겪은 후 새 진리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기에,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니 땅을 보고 기다리라.”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예수가 땅에서 태어나 자라온 것을 보 았기 때문이다.
- ♧ : 그런데요? 흰옷 입은 사람 둘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건 뭐예요?
- ♣ : 그게 바로 천사다. 영핵의 진화가 영계핵까지 도달하여 육체를 구성했다 해체했다를 자 유자재로 하는 인간 영들로서, 그들은 사람들 앞에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절들이 2,000년 전에 기록한 성경이 정확한 것을 입 증하는 것이기도 하니, 결국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대로 나타난다. 그래서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도 부활한 후에는 제자들 앞 에 갑자기 나타난 기록이 있지 않더냐?
- ♧ : 그러고 보니 아까 말씀하신 세례 요한과 예수의 부딪침 기록이 정확할 수도 있고, 그대로라 면 신약 말기인 이 시점에도 구약 말기와 똑같은 과정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다음 요한계시록 12장 5절을 보면, “마침내 그 여자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기는 장차 쇠지팡이로 만국을 다스릴 분이었습니다.”라고 하여 분명히 여자의 몸을 통하여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것을 밝혔고, 요한계시록 19장 12~ 13절에도, “그분밖에는 아무 도 알지 못하는 이름이 그분의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하느님의 말씀이라 하였습니다.”라고 하였으니, 그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이 본인만이 아는 이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 ♧ : 새 진리를 가지고 나오는 사람은 본인만이 아는 이름으로 나타난다고요?
- ♣ : 또 요한계시록 3장 12절, 21장 2~10절, 이사야 62장 2절을 보면, “새 예루살렘의 이름 과 나의 새로운 이름을 그 이기는 자 위에 새기겠다.”라고 하였다.
- ♧ : 새 예루살렘과 나의 새로운 이름이라니요? 그럼?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이 예루살렘을 새로 만든다는 거예요?
- ♣ : 그 뜻이 아니고, 죽은 예수가 아닌 새 이름을 가진 사람이 새 시대(새 예루살렘)를 연다는 뜻이다.
- ♧ : 아니어도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모두 자기네 성지라고 한다던데요.
- ♣ : 요한계시록 2장 17절에 보면, “그 돌 위에는 새로운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 이름은 그 돌을 받는 사람밖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라고 하여, 새 진리가 나타날 때, 1.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과, 2.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것을 “그 돌을 받는 사람밖에는 아무도 알 지 못한다.”라고 표현했다.
- ♧ : 어렵네요, 예수 자신이 다시 오는 것으로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 : 좋은 질문이다. 하느님은 ‘뜻의 하느님’이므로 ‘뜻’으로 나타낸 것이니, 그 예로 고린도전서 15장 45절에 보면. 예수를 ‘나중 아담’이라고 비유했으니, 이것은 창세기의 아담과 예수가 각기 다른 사람이지만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는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가 재림한다는 것은, 2,000년 전에 죽은 예수가 직접 다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같은 임무를 가진 인간이 출현할 것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신약 초기의 어려운 여건상, 신약 성 도들을 키워 신약 과정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 예수가 직접 다시 오는 것으로 비유한
- 최선(0) 이다. 그래서 이사야 41장 4절에 보면, “한 처음부터 시대마다 사람을 불러일으킨 것이 누구냐? 나 야훼가 이 일을 시작하였다. 마지막 세대까지 이 일을 이끌어 나갈것은 바로 나다. ”라고 하여 시대마다 뜻은 같지만 다른 사람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왜냐 하면, 사람의 수명은 짧고 인류 앎 성장 과정은 7,000년이나 되기에.
- ♧ : 그러니까, 성경에서 최후의 심판 때 예수가 재림한다고 한 것은 2,000년 전에 죽은 예수 가 아니라, 예수와 같은 의미와 역할로 다른 사람이 나타난다는 거군요?
- ♣ :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