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완성 – 41. 예수와 유다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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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일일째 날

완벽하기에 예수와 유다가 따로없다

  •  : 좀 늦었구나. 
  • ♧ : 네 그런데 개개인이나, 인류 역사나, 완전히 정해진 과정을 가고 있다고 하시던데요? 그게 궁금해요. 
  •  : 그래? 그럼 시원하게 설명해 줄까? 無限(0)한 하느님은 그 체질이 제로(0=완전)이시기에, 태초에 시작된 正, 分, 合 흐름 역 시 제로(0)를 중심으로 개체성의 1, 2, 3, 4, 5, 6, 7, 8, 9, 비중이 완전(0)히 갈리며 진 행됐다. 예를 들면, 인간의 앎은 성장하는 매 순간 질량과 구조를 갖게 된다. 이렇게 개 개인의 개성과 여건에 따라 성장한 앎의 차이를 단단한 돌과 퍼석한 진흙 덩어리에 비 유하고, 그 돌과 진흙 덩어리에 똑같은 힘으로 어떤 물체가 와서 부딪치면, 그 돌과 진 흙에는 완전 (0) 한 正, 分, 合 원칙에 의해 각기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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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 같은 환경이라도 개개인의 개성과 앎 질량 차이에 따라 반응이 (合=결과) 다르며, 이것 은 앞에서 들었던 예와 같이 태초부터 시작된 완전 (0) 하고 빈틈없는 제로 (0) 를 중심으로 한 正, 分, 合 원칙 흐름의 결과이다. 그렇기에, ① 소립자부터 시작되어 원자, 분자를 거치며 나타나는 모든 물질의 변화나, ② 인간들이 사회를 구성하여 서로 부딪치며 살아 가는 변화 과정이나, ③ 모두가 완전(0)한 正, 分, 合에 의해 일어나는 완전(0)한 연쇄반 응이다. ④ 그러나 너희는 이 모든 완전 (0) 한 연쇄반응 변화를 도저히 예측할 수 없기에 ‘우연’ 또는 ‘재수’라 한다. 결국, 너희들의 매 순간 상태는, 완전한 제로 (0) 를 중심으로 개체성의 비중이 완전 (0) 히 갈리며 흐른 ‘개성+앎+여건=현재 상태 ’인 것이다. 예를 든다면,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합하여 아이로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남자는 그 때까지 살아오며 처했던 여건과 체질에 따라 순간 마다 체질과 정자 질량이 완전 (0) 히 정해져 있고, 물론 상대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가 여건이 되어 정자와 난자가 합 하면, 정자와 난자의 질량 비중에 따라 완전 (0) 한 正,分,合 흐름이 흘러 태아의 육체나 얼굴 형태가 결정된다. 그리고 그렇게 결정된 아이의 얼굴에는 관상이 나타나고, 태어나는 년 (年), 월(月), 일(日), 시(時) 사주가 나타나지. 어느 날, 어느 시, 어떤 여건의 가정에서, ‘어떤 개성과 형태를 가 진 아이가 태어나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을 것이다. ’ 하는 것이 이미 완전 (0) 히 예정되어 있다가, 순서가 되어 실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우주 물질의 변화나, 인 간들이 부딪치며 살아가는 삶이나, 완전 (0) 한 正,分,合에 의해 완전 (0) 히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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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럼? 제가 길 가다가 기침 한 번 하는 것도 완전 (0) 히 정해져 있겠네요? 
  •  : 네가 매번 호흡할 때 내뿜는 공기의 성분과 질량까지도 완전(0)히 정해져 있다. 이렇듯 이제까지와 현재, 또 미래의 그 무엇도 우주의 모든 것은 완벽(0)하다. 
  • ♧ : 그런가요? 
  •  : 이렇게 正, 分, 合이 완전한 제로 (0) 를 중심으로 흐르고, 그래서 인간의 운명이 완전히 정해져 있다는 것은, 결국 인간은 누구나 다 똑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은 30량에 예수를 팔아 죽게 했다고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는 가롯 유다의 경우도, 그 사람의 개성과 그때까지 성장한 앎으로 그 환경에 처했다면, 완전 (0) 한 正, 分, 合 흐름 결과, 그 누구든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나 각기 타고난 개성과 앎의 성장 여건인 시대 적 환경이 문제일 뿐, 예수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예수의 부모로부터, 예수의 개성을 갖 고 태어나, 똑같은 여건과 과정을 밟았다면 그 역시 예수인 것이다. 
  • ♧ : 그렇다면 예수나 유다나 특별한 게 아니군요. 
  •  : 그래서 앎의 미완성 시대에 무지(無知)로 태어나 지금까지 죄악(罪惡)을 저지른 인간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죄악(罪惡)에 대해 자책을 느낄 아무런 이유가 없다. 오히려 어렵고 힘든 
  • 앎의 미완성 시대에 태어나 힘들었을 뿐, 생각해봐라. 지금 이 시간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이 앎의 미완성시대에 태어나 무지 (無知)로 인한 죄책감 (罪責感 )에 시달리느냐? 개성이 달라 절대 가치를 가지고 있는 너희들 하나하나가 이 우주에서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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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런데 성경에는 왜? 이렇게 나와 있어요? 이브와 아담이 하느님 말씀을 안 듣고 善惡果를 따먹고 타락해서 낙원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고요. 그래서 인간에게 죽음이 생겼고, 힘들게 노동을 해야 먹고 살게 되었다고요. 
  •  : 그건 너희들을 그렇게 이끌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 ♧ : 그렇게 이끌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니요? 
  •  : 그 당시 인류의 앎, 수준에는 그게 최선 (0)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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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사실 저는 창조주한테 불만이 많아요. 기독교에서 말하길, 하느님은 인간을 자녀로 지으시어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하시며, 그 자녀인 인간이 괴로워하면 같이 괴로워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전지 (全知 ) 전능(全能 )하시고요. 그렇다면 하느님은 아담과 이 브가 선악과 (善惡果 ) 시험을 이겨내지 못하고 타락할 것을 아셨을 텐데, 왜? 이브와 아담 에게 그런 잔인한 선악과 (善惡果 ) 시험을 주셨나요? 그러고는 책임을 이브와 아담에게 덮 어씌워 그게 원죄 (原罪)가 되어 후손 대대로 내려간다며 자책감 (自責感 )에 괴로워하게 하 셨냐고요? 인간이 괴로우면 하느님도 괴로우시다면서요? 더구나 창세기 6장 5~9절에 보면, 하느님은 인간이 타락하자, 인간 지으신 것을 한탄하셨다고 하는데, 하느님이 전지(全知 ) 전능(全能 )하시다면? 지금이라도 죄지을 사람들은 미리 아실 테니 안 태어나게 하시면 되잖아요? 성당에서 물어보니까, ‘그것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어 하느님에게 각자 가 얼마나 공(貢)을 세우나 보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 돼요? 불완전하다는 인간도, 부모에게 공을 세우게 하기 위해 뻔히 알면서 자녀를 시험하고, 실수했다며 죄 의식에 힘들게 한다면, 그런 하느님이면 저보다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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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와! 숨도 안 쉬고 어떻게 그렇게. 
  • ♧ : 생각해 보세요. 이게 말이 되냐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에서 멀어지는 거예요.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이거 때문에 얼마나 열 받았는지 아세요? 
  •  : 그래 네 말도 듣고 보니 말 된다. 그런데 6,000여 년 전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앎을 성장 시키기 시작했을 때는 너희들 앎 수준이 너무 낮았다. 그런 수준에서, 앎 성장 섭리를 시작하려니까, 너희들 발목 잡는 충격적 사건이 아니면 너희들이 관심을 두지 않겠기에 ‘원인을 너희에게 덮어씌운 것’이다. 그런데 너희가 二分法正,分,合을 알면, 너희들에게 덮어씌운 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된다. 
  • ♧ : 예? 그건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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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너희가 개체구조로 분화하였기에 움직임의 원칙 3에 의해 너희가 무지 (無知)로 태어나 앎이 성장하는 과정이 있는 거니까. 
  • ♧ : 아! 그래요? 그렇다면 앎의 미완성 시대에 태어나 ‘맨땅에 헤딩’하며 고생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  : 걱정 마라. 그들이 二分法正,分,合 원칙을 알게 되면, 각자 최선을 다한 만큼 나름의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 
  • ♧ : 그러면 그들에게도 상응한 보상이 있다는 거네요, 
  •  : 그럼. 미완성 시대에 태어나 최선을 다한 만큼 스스로 보람과 긍지로 100% 보상받게 된다. 이 우주는 완전 (0) 하기에 억울한 것도 없고, 공짜도 없다. 그러니 아무 걱정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