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완성 – 46. 모든 종교사상은 결국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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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육일째 날

다양한 종교사상이 알고 보니 하나

  • ♧ : 오늘은 빨리 오셨네요. 
  •  : 어 빨리 왔다. 
  • ♧ : 그런데 대화가 기독교 쪽이어서 걱정이에요. 
  •  : 이 대화는 기독교나 다른 종파에 관계 없이 正,分,合 원칙인 과학으로 이어지고 있다니까. 
  • ♧ :正, 分, 合 원칙이 과학, 종교 사상과 일치해요? 
  •  : 그럼 우주의 모든 것이 正, 分, 合으로 흐르기에 종교와 과학도 하나다. 
  • ♧ : 그런데 집에 가서 생각해 보니 문제더라고요. 
  •  : 뭔데? 
  • ♧ : 기독교 이슬람교 등, 유일신 (唯一神 ) 사상에서는 正, 分, 合이 불교 쪽이라 할 것이고, 불교 힌두교 등 다신사상 (多神思想 )에서는 正, 分, 合이 기독교 쪽이라 할거 아니에요? 
  •  : 역설적(二分法 )으로 불교에서는 기독교가 자기들과 결국 하나인 것을 알게 되고, 기독교 에서는 불교가 자기들과 하나인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불교 성향인 신나이 신도 예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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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이 3권 519p 
  • 내가 다 털어놓고 이야기해 주마. 예수는 그렇게 했다. 그는 고도로 진화된 존재였다. 너희 중 일부가 신이라 불러온 존재, 게다가 그는 목적을 가지고, 임무를 띠고 너희에게 왔다
  • 닐: 우리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요. 
  • 신나이 신: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다. 그의 임무는 ‘참된 자신’을 모르고 체험하지 못하는 상태로부터 너희를 구하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는 너희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그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너희가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사 실 너희 자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는 본보기를 보이는 것으로 앞장서고자 했다. 그가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따르라. ”라고 말한 이유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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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신나이 신은, 솔직히 털어놓고 말하면, 너희가 받아들이지 않음이 문제일 뿐, 너 희가 받아들인다면 예수는 너희 모두의 영적 진화 목표인 고도로 진화된 존재로서 너희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왔으며, 그의 삶은 너희가 ‘신(神)과 하나 (合一) 되는 표본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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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예? 신나이 신이 이렇게 말했어요? 
  •  : 그래, 인류가 출현한 이래 종교사상이 세계로 퍼지며 내용이 조잡한 건 광범위한 진리 에 포함되어, 현재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가 세계의 4대 종교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종교사상은 고대 중앙아시아가 발원지이니, ① 인도에서는 리그베다 경전으 로 정리되어 제식 만능의 브라만 사상으로 발전했고, ②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흙으 로 인간을 만든 여호와(야훼)의 창조설화인 유일신 사상으로 발전했으며, ③ 중국에서는 진흙으로 인간을 만든 여와(여희)의 창조설화, 노자, 장자, 공자 사상과 ④ 페르시아 지역 에서는 조로아스터교로, ⑤ 이집트와 그리스에서는 신화와 철학으로, ⑥ 한국에서는 천 부경이 단군 사상을 거쳐 동학으로 각기 여건에 따라 나름대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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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모두 중앙아시아에서 발원한 증거가 있나요? 
  •  : 그럼. 세계 모든 종교사상의 핵심이 3위1체이니까? 
  • ♧ : 예? 종교사상의 핵심이 모두 3위1체예요? 
  •  : 그러면 세계 모든 종교의 3위1체론을 살펴보자. 이것은 다신 (多神)사상인 힌두교나 불교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힌두교의 주장을 볼까? ① 대우주의 창조신 브라만, ② 대우주를 유지하게 하는 비쉬누, ③ 대우주를 파괴하는 쉬바가 있어서, 이 우주는 생성되고(브라만) , 유지되며(비쉬 누), 파괴되며(쉬바), 영원히 존재한다고 한다. 이것을 기독교의 3위1체론과 비교해보면, ① 성부와 브라만은 같은 뜻이고, ② 성신과 비쉬누는 같은 뜻이며, ③ 성자(원칙=말씀) 로 인해 우주에 갖가지 변화가 일어남으로 쉬바와 같다. 불교도 3신불 (三神佛 )이다. ① 법신(法身)은 목적기능(성부) , ② 보신(報身)은 앎 기능(성신) , ③ 화신(化神=應身)은 원칙 의 흐름(성자)을 말한다. 기독교에서 예수를 말씀(원칙)이라 하듯이, 불교에서는 화신(원칙) 을 불타라 하기에 석가모니를 불타라 한다. 이렇듯 기독교에서 말씀(원칙)인 불교의 화신(원칙)을 설명한 불교의 3위1체론을 정리해 보면, ‘강물에 비치는 달 그림자는 화신이고, 달빛은 보신이며, 달 자체가 법신이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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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기에 달은 하나이지만, 달빛에 의한 달그림자는 수천, 수만 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불교의 설명이 참으로 기발하고 놀랍지? 아담으로 시작된 구약성경도 3위1체론이니, 예레미아 10장 12절과 51장 15절, 다니엘 2장 20절에 보면, ① 당신은 힘으로 땅을 만드시고, ② 지혜로 땅덩어리를 고정시키시고, ③ 재주로 하늘 을 펼치셨다고 되어 있다. 유태인의 사상이었다가, 서양에 뿌리내린 카발라 (Kabbalah) 사상도 Ain은 케텔, 호크마, 비나의 3위1체론이다. 주역 사상도, ① 성부와 같은 무극 (無極), ② 성신과 같은 태극 (太極), ③ 성자와 같은 1 음(陰), 1양 (陽)으로 우주가 변화된다고 했다. 또 2,400여 년 된 중국의 논어도 도덕경 28장에 보면, 무극 (無極)이 도(道)로써 우주의 근본이라 했고, 2장에 보면, 도생일 (道生一 ) 일생이 (一生二 ) 이생삼 (二生三 ) 삼생만물 (三生萬物)이라 하여, 도는 1을 낳고, 1은 2를 낳고, 2는 3을 낳고, 3은 만물을 낳았다는 3위1 체론이다. 한국 민족의 뿌리가 중앙아시아 알타이 지방인 것은 언어학상으로 증명되었 고, 그 한국 민족에도 천부경 (天符經 )이 있으니, 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 ) 석삼극 (析三極 ) 무 진본 (無盡本 )이라는 3위1체 사상이다. 그 결과,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삼신 (三神) 할미가 아이를 점지해 준다며, 갓난아이의 몽고반점은 삼신할미가 출산 때 빨리 나가라고 때려 서 생긴 멍 자국이라는 속설까지 생겼다. 지금도 전국의 사찰 등 여러 곳엔 삼신당 (三神堂)이 있으니 그것은 모두 그 잔재들이다. 이외에도 한국의 오래된 문헌들을 살펴보면, 태백일사 소도경전 본훈엔 신시시대의 선 인 발귀리의 글과, 대변설에도 3위1체 사상이 있고,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에도 표훈천 사가 3위1체 사상을 이야기했으며,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의 마한세가에도 3위1체 사 상이 있고, 태백일사 신시본기에도 3위1체 사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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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세계의 모든 종교가 이렇게 모두 3위1체 사상이에요? 
  •  : 그렇다. 
 
 
 
  • ♧ : 야, 그렇다면 정말 세계의 모든 종교는 ‘하나’군요. 이렇게 뿌리가 하나인데 어떻게 그렇게 여러 가지로 갈라진 거예요? 
  •  : 그게 이유가 있지. 뿌리는 하나에서 출발했지만, 예전에는 지금같이 정보 교환이 원활 하지 않고, 각 지역에서 나름대로 발전하게 돼, 그게 오래되다 보니 지금과 같이 차이가 나게 된 거다. 쉽게 예를 들면, 모든 생물이 오랜 세월 여건에 따라 적응하며 진화하다 보니 지금과 같이 여러 가지로 모양이 다르게 되었듯이. 
  • ♧ : 생물의 진화로 예를 들어주시니 이해가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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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실 正, 分, 合 원칙은 무엇이든 ‘맨땅에 헤딩하며 처절하게 부딪쳐야 그로 인한 깨달 음(체험)이 극대화 (0)’되기에 종교사상이 이렇게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발전해온 것은 깨우침의 극대화를 위해 당연한 것이다. 
  • ♧ : 야! 그러고 보니 이 우주에는 공짜가 없군요. 
  •  : 이제까지 설명한 3위1체론 말고도, 고대 우주관이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근거는 또 있다. 
  • ♧ : 또 있어요? 
  •  : 중앙아시아 부근의 여러 민족은 전능한 천상계 (天上界 )의 대신 (大神)을, 흉노=텡그리, 브 르야트족=텡게리, 타타르족=텡그리, 벨티르족=팅기르, 야크트족=탕가라, 몽골족=텡그 리, 수메르족=딩기르(불특정 신)라 하며, 한국=한글이 없던 시대이기에 ‘당굴’이 한자 표 기로 ‘단군 ’이 되었다. 
  • ♧ : 야! 정말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