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완성 – 31. 외계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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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일일째 날

외계인의 정체

  • ♧ : 나오셨어요? 
  •  : 어, 나왔다. 
  • ♧ : 얼마 전 서울 상공에 UFO가 나타났다고 떠들썩했는데요. 외계인이 진짜 있어요? 
  •  : 있지. 
  • ♧ : 그럼, 외계인들이 우주선 타고 지구로 오는 게 사실이에요? 
  •  : 그렇다. 그러나 그들은 너희들의 수준에 맞춰 오고 있다. 
  • ♧ : 네? 우리들의 수준에 맞춰 오고 있다고요? 
  •  : 중요한 건 너희들의 관점이다. 
  • ♧ : 우리들의 관점이요? 
  •  
  •  : 외계인에 대한 설명은 저승에 관한 대화를 하고 자연스레 하려던 것이었는데 어쩔 수 없구나. 지금의 너희들은 正, 分, 合 원칙을 몰라 (無知) 눈에 보이는 자연계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 그 결과 외계인이라는 관점도 당연히 자연계의 행성에 국한해서 이해하려 한다. 
  • ♧ : 네? 그렇지 않다는 겁니까? 
  •  : 그래서 외계에서 오는 인간영들은 너희들의 수준에 맞춰 자연계의 실물형태로 너희에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너희 말고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테니까. 
  • ♧ : 그럼? 자연계 말고 또 다른 세상이 있어요? 
  •  : 우주에는 자연계만이 아니라 마음계, 영계, 영계핵이 있다고 했잖냐! 
  • ♧ : 예? 그럼, 외계인들이 오는 곳이 자연계 행성이 아니라는 겁니까? 
  •  : 그래. 
  • ♧ : 예? 
  •  : 외계인들은 영계핵까지 도달하여, 자연계에 자신의 육체를 마음대로 드러내고 해체할 수 있는 영들이다. 
  • ♧ : 그러면 왜 자연계 행성에서 오는 것처럼 해요? 
  •  : 말했잖냐? 너희들의 의식 수준이 자연계를 넘지 못해 너희들 수준에 맞춰 나타난다고. 
  • ♧ : 그런 거예요? 
  •  : 그래서 신나이 신도 너희들을 유치원도 아닌 영아원 수준이라고 한 거다. 너희들의 현주소를 말한 거지. 
  • ♧ : 그러니까 문제는 우리들의 의식 수준이네요? 
  •  : 그러니까 너희들은 자연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우주의 삶에 초점을 맞춰 살아야 한다. 
  • ♧ : 믿기지 않아요? 지구에 출몰하는 외계인이 자연계의 존재가 아니고, 영계핵에 있는 인간 영들이라니? 
  •  : 그거 봐라, 그래서 저승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고 나중에 이야기하려 했는데, 이미 뱉었으니 네가 이해하든 말든 네 몫이다. 
  • ♧ : 글쎄요. 
  •  : 참! 너 『신과 나눈 이야기』 읽어봤다고 했지? 
  • ♧ : 네, 왜요? 
  •  : 거기에도 있던데. 
  • ♧ : 네? 거기에도 있어요? 
  •  
  •  : 그래, 『신과 나눈 이야기』 2권 387p~394p를 봐라, 
  •  
  • 닐: 부처와 크리슈나와 예수가 우주인이란 말씀입니까? 
  • 신나이 신: 그렇게 말한 건 너다. 내가 아니다. 
  • 닐: 사실입니까? 
  • 신나이 신: 네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게 이번이 처음이냐? 
  • 닐: 아니요. 하지만, 진짜로 그렇습니까? 
  • 신나이 신: 너는 이 선각자들이 지구로 오기 전에 어딘가에 존재하다가 소위 그들의 죽음 이후에 그곳으로 돌아갔다고 믿느냐? 
  • 닐: 예, 그렇습니다. 
  • 신나이 신: 그렇다면, 너는 그곳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 
  • 닐: 저는 지금껏 그곳이 우리가 ‘천국’으로 부르는 곳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저는 그들이 천국에서 왔다고 생각했지요. 
  • 신나이 신: 그렇다면 너는 이 천국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 닐: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다른 영역에 있겠죠. 
  • 신나이 신: 다른 세상? 
  • 닐: 예! 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저라면 그것을 영적 세계라고 불렀을 겁니다. 우리가 아는식의 다른 세상, 다른 행성이 아니라요. 
  • 신나이 신: 그것은 영적 세계이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너는 그 영혼들, 그 성령들이 우주의 다른 어딘가에는 살 수 없거나 살려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느냐? 그들이 너희 세상에 왔을 때 그랬듯이 말이다
  •  
  • ♧ : 『신과 나눈 이야기』 2권에 이런 대화가 있었나요? 
  •  : 그래, 글자 하나 바꾸지 않았다. 
  • ♧ : 그런데 왜 저는 읽은 기억이 안 나지요? 
  •  : 그건 네가 이 책을 읽을 때 너에게 앎이 있던 것만 正, 分, 合 원칙이 흘러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 ♧ : 그런 거예요? 
  •  : 그럼, 왜 네가 이 구절을 기억 못 하겠냐? 二分法正分合은, ① 아는 만큼 (正) 보이고, ② 보이는 만큼 (分) 느끼고, ③ 느끼는 만큼 (合) 체험하여 앎이 성장한다고 했잖냐! 신과 나눈 이야기에 이 내용이 있는데도, ① 너에게 같은 질의 앎이 없으면 (正) ② 보이지 않아 느끼지 못해 (分) ③ 체험되지 않아 (合=앎이 없어) 기억 못 하는 것이다. 너희는 생활 속에서도, ① 생선 좋아하는 사람이 시장에 가면, ‘생선과 正, 分, 合 흐름이 일어나’, 생선가게만 보이며 기억나고, ②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 시장에 가면, ‘고기와 正, 分, 合 흐름이 일어나 ’, 정육점만 보이고 기억나는 거다. ③ 물론, 아이들은 과자가게와 正, 分, 合 흐름이 일어나 과자가게만 보이고 기억나겠지! 
  • ♧ : 그런 거예요?
  •  
  •  :正, 分, 合 원칙에 의해 당연한 거다. 그런데 신나이 신과 닐의 대화를 잘 봐라, 신나이 
  • 신의 돋보이는 지혜가 나타난다. 
  • ♧ : 어디서요? 
  •  : 이 대화를 보면 이제까지와 달리 신나이 신은 계속 질문하고, 닐이 계속 답변하다가 결론을 닐이 내린다. 
  • ♧ : 그러네요? 
  •  : 사실, 외계인이 저승의 인간영들이라는게 너희들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너희들의 관점은 자연계에 매어 있고, 자연계 행성인으로 나타나는 외계인이 저승의 인간영이라니 믿어지겠냐? 
  • ♧ : 그러니까요. 저승에 대해 알 수 없는 우리로서는 관점이 자연계에 있을 수밖에요. 그런데 신나이 신도 외계인이 성령이라고 했네요?
  •  : 외계인이 성령이라는 것은 내일 설명해주겠다. 그렇기에 너희들은 자연계만의 관점을 벗어나 저승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 ♧ : 그러니까 저승에 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  : 걱정 마라. 저승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 줄 테니, 그건 그렇고, 아까 신나이 신이 질문하고 닐이 답변하는 식으로 대화를 이끌어 간 신나이 신의 지혜가 돋보인다고 했지? 
  • ♧ : 네. 
  •  
  •  : 그게 왜 그랬냐 하면, 만약에 대화 방법을 바꿔 닐이 질문하고 신나이 신이 답변하면서 외계인이 성령이라고 했어 봐라. 그러면 분명히 닐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받아들이기 힘 들었을 거다. 그러나 신나이 신이 질문하고, 닐이 답변했기에 결국 닐은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외계인이 저승의 성령임을 스스로 결론 내렸기에, 결국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만하면 신나이 신의 지혜가 대단하지 않냐? 
  • ♧ : 그러네요. 
  •  : 이 문제가 너희들이 받아들이기 얼마나 어려우면, 신나이 신이 이런 방법을 썼겠냐? 그 고민을 너희는 소홀히 넘기지 말아야 한다. 
  • ♧ : 알았어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걸 알 것 같네요. 
  •  : 내일은 외계인이 왜 성령인지? 밝혀본다. 
  • ♧ : 그게 가능해요? 
  •  : 내일 들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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