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일째 날
인간 죄악의 원인
- ♣ :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영혼의 본능과 육체의 본능이 너희 삶에서 어떻게 연계 되는지 설명해야겠다. 그게 너희 삶에서 매우 중요하니까.
- ♧ : 그러세요.
- ♣ : 유인원에게 처음 영혼(핵=두뇌)이 생겨 드디어 인간이 되었을 때, 그 원시 인간은 무지(無知)로 태어나 眞(0), 善(0), 美(0) 앎이 전혀 성장해 있지 않았다. 따라서 영혼의 眞
- (0), 善(0), 美(0) 본능도 전혀 없었고.
- ♧ : 네.
- ♣ : 그래서 육체의 5가지와 영혼의 2가지 본능만이 흐르는 원시인에게 살아가며 부딪침의 여건이 닥치면, ① 원하던 것을 얻은 가해자 원시인은 만족하고 기뻐하지만, ②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한 피해자 원시인은 영혼체질인 제로 (0) 에서 지나친 (惡) 슬픔이나 분노를 체험한다.
- ♧ : 아하! 상대의 지나침 (惡)에 우리가 분노나 슬픔을 느끼는 건 영혼의 체질인 제로 (0) 와 달라 느끼는 이질감 (異質感)이군요? 그렇다면 영혼이 없는 동물은 상대의 지나침 (惡)에 대한 분노나 슬픔이 없나요?
- ♣ : 물론이다. 영혼이 없는 동물은 제로(0)인 영혼의 체질이 없어, 상대와의 관계에서 지나침 (惡)으로 인한 분노나 슬픔이 없다. 그저 오로지 육체로 인한 번식본능 1, 2와 食, 衣, 住 본능 5가지로 인한 느낌뿐.
- ♧ : 알고 보니 놀랍습니다.
- ♣ : 그렇게 슬픔과 분노를 느낀 피해자 원시인은 영혼의 2번째 본능인 ‘제로(0)의 느낌’ 상위 개념인 지적(知的) 호기심에 따라 슬픔이나 분노를 체험한 원인이 무엇이고, 그런 체험 을 하지 않을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찾아진 상위 개념이 오랜 세월 체험으로 이어지며 인류사회에 공감대를 이루니, 이것이 곧 제로(0=전체성=공정= 공평=객관성) 체험을 위한 인류사회의 윤리 도덕 발달이다. 이렇게 영혼의 본능 2에 의한 지적(知的) 상위 개념에 따라 眞(0), 善(0), 美(0) 앎은 차 츰 성장했고, 이 앎은 실체적으로 부딪쳐 체험한 결과이기에 체질은 전체성(0)이라 해도 구조와 질량은 개체성이다.
- ♧ : 오호! 그렇겠네요.
- ♣ : 그래서 동물은 상위 개념인 지적 (知的) 발달이 없어, 윤리 도덕인 眞(0), 善(0), 美(0) 개념 발달이 없고, 다만 육체의 본능 5가지와 살아가면서 학습으로 성장한 두뇌의 앎뿐이다.
- ♧ : 참! 그런데 동물도 인간과 똑같이 감정이 흐르고 있던데, 영혼이 없다니 이상하네요?
- ♣ : 그건 동물에게도 無形으로 흐르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데, 마음은 육체의 유전적본능과 핵(核)인 두뇌 앎이 ‘존재목적의 제로(0)를 중심(생명력)’으로 개체성 비중을 가를 때(생 각), 그 흐름이 無形인 마음체에 동시에 흐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동물에게서 그 마음 체 흐름을 느끼는 것이다.
- ♧ : 네에? 마음체가 따로 있어요? 그렇군요.
- ♣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움직임의 원칙 5에 의해, 영혼 ‘존재목적의 제로(0)’가 육체 ‘존재 목적의 제로(0)’보다 상위이기에, 영혼의 목적흐름이 육체 목적흐름보다 우선이어야 하는 데, ‘지금까지는 그게 안되었다.’ 왜냐하면, ① 육체의 3가지와 영혼의 2가지 본능은 육체와 영혼이 구성되면 곧 일어나고, 육체의 번식본능 두 가지는 너희 육체가 사춘기를 지나면 곧 일어나지만,
- ② 영혼의 眞, 善, 美 앎(핵)은 사회적 앎에 영향을 받으며 서서히 성장하기에 인간 개개인들의 眞, 善, 美 앎은 너무 미완성(無知)이기 때문이니,
- ③ 이렇게 완성과 미완성의 비중에 따른 움직임의 원칙이 흐르면.
- ④ 인간들은 眞, 善, 美 앎이 성장한 만큼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행동은 따로 하기 때문이다.
- ⑤ 이것이 바로 인간 개개인의 眞, 善, 美 앎이 미완성(無知)이어서, 지금까지 나타난 인류 죄악역사(罪惡歷史)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