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칠일째 날
지금은 구약 말기와 똑같은 신약 말기 상황
- ♧ : 저 나왔어요.
- ♣ : 어제는 종말론의 의미를 정리했다. 이렇게 신약시대가 끝났다는 것은 동시에 다음 단계의 새 진리가 출현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 ♧ : 이분법 (二分法 ) 동시(同時) 상영이에요?
- ♣ : 그러면 새 진리가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나타나는지가 문제다.
- ♧ : 그렇지요.
- ♣ : 그런데 문제는 새 진리 역시 正, 分, 合 원칙을 거치니 비슷비슷한 새 이론들과 뒤섞여 나타난다는 것이다.
- ♧ : 예? 그래요?
- ♣ : 왜냐하면, 새 진리는 그때까지의 진리를 상위 개념으로 한 단계 개량한 것이고, 모든 개 량은 正, 分, 合 원칙을 거치기에, 너희들이 꽃이나 작물 등 품종 개량할 때와 똑같이 진리 개량도 같은 과정을 거치기에, 비슷비슷하게 개량된 여러 가지 틈새에 진짜가 모습 을 드러내는 것이다.
- ♧ : 저런?
- ♣ : 그래서 새 진리가 나타날 즈음이면 먼저 여러 가지 비슷비슷한 이론들이 거의 동시 다발 적으로 등장하기에, 너희들이 시대적인 의미를 알아 새 진리를 기다리고 있다 해도 어떤것이 진짜 새 진리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 ♧ : 와! 그러면 그거 어떻게 해요? 잘못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 사람들은 억울해서 어떻게 해요?
- ♣ : 물론 잘못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 그러나 그 선택도 각자 몫의 시대적 퍼즐이고, 하느님 (神)과 뜻을 하나(合一)로 움직이는 것은 그 동기(動起=원인=목적)가 문제이기에, 비록 잘 못 선택했다 해도, 그 동기(목적)가 진심으로 하느님을 향한 것이면 지복(至福)엔 변동이 없다.
- ♧ : 아, 그래요?
- ♣ : 비슷비슷한 이론을 들고 나오는 몇몇 당사자들 역시 동기(목적)가 진심으로 하느님 (神)과 뜻을 하나(合一)로 하기 위한 것이면 至福엔 변동이 없다. 이렇게 그 누구라도 진심으로
- 하느님 (神)과 뜻(목적)을 하나 (合一)로 하기 위한 것이 동기 (動起)라면 문제 될 게 전혀 없다.
- ♧ : 그러니까 누구든 앎의 차이는 어쩔 수 없고, 그 동기 (動起)가 문제네요.
- ♣ : 그래서 언제나 어디서나 그 누구도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완전 (0) 한 이 우주에 절대 (0) 없다.
- ♧ :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안심되네요? 사실 저는 대화를 하면서도 걱정했던 게 이 대화 내 용이 “사이비이면 어쩌나? ”였답니다.
- ♣ : 그랬어? 그러니까 내 말이 사이비이고 아니고는 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하느님을 향한 네 진심 (動起)이 문제일 뿐.
- ♧ :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사이비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마지막 때에는 이런 상황이 올 것을 성경도 말하고 있으니, 마태오 24장 4~5절, 3장 26절, 마르꼬 13장 5~6절, 루가 21장 8절에 보면,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 라. 장차 많은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 하고 떠들어대면서 수많은 사람들 을 속일 것이다.”라고 했으며, 마태오 24장 14절, 마르꼬 13장 10절에 보면 이런 상황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백성에게 밝히 알려진 후에야 끝날이 올 것이라.”라고 했다. 즉, 신약 진리가 세계 곳곳에 충분히 전파된 후 신약 진리가 그 빛을 잃으면, 구약 말기와 똑같이 비슷비슷한 이론이 새 시대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들로부터 나와. “자 신이 새 진리를 가지고 나왔다”라고 할 것을 말한 것이다. 이것은 구약 말기에도 드다, 갈릴리유다, 세례 요한이 있었고, 구약 예언서 여러 곳에 똑같은 일이 두 번 일어날 것 을 예언했기에, 구약 예언서에 통달했던 예수는 다시 한 번 새 진리의 출현이 있을 때에 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을 말한 것이다.
- ♧ : 그런데 왜 먼저 나타나는 사람들을 ‘새 시대의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라고 해요?
- ♣ : 그건 결과(원인)적으로 그 사람들은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먼저 비슷비슷한 이론을 들고 나와 ‘앎의 시대적 전환기가 왔음’을 사람들에게 각성시켜 놓아야 그나마 새 진리가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 ♧ : 그런 효과예요? 그럼 그 사람들의 역할도 꼭 필요하네요?
- ♣ : 성경에는 “주가 임하시는 그날과 그 시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 기록된 구절이 많다. 마 태오 24장 42~44절, 마르꼬 13장 35~37절, 루가 12장 49절, 베드로후서 3장 10절에도 “주의 날이 도둑같이 아무도 모르게 올 것이다. 그러니 늘 준비하고 있으라.”라고 하 였고, 요한계시록 3장 3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2절에도 “네가 깨어 있지 않으면 내가 도둑처럼 너에게 나타날 것이다. ”라고 했으며, 마태오 24장 50절, 마르꼬 13장 33절,
- 루가 17장 26절에서도 “그때가 언제 올지 모르니 조심해서 항상 깨어 있으라.”라고 했고, 마태오 24장 36절, 마르꼬 13장 32절에도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라고 했다.
- ♧ : 아니, 그런데 새 진리가 나타나는 시기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어요?
- ♣ : 그게 왜 그런 줄 아냐?
- ♧ : 왜요?
- ♣ : 때가 되면 새 진리라는 이론이 우후죽순 같이 나타날 것이며, 그것을 구별하는 것은 각자의 개성과 앎에 따른 지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4절에 “그 날이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라고 했 고, 마태오 24장 28절에도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입니다.”라고 하여 혼란 속에도 새 진리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밝혔다.
- ♧ : 그래요?
- ♣ : 그래서 성경에는,
- 1. 새 진리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을 것같이 하면서도,
- 2. 또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도 하는 등 양면 (兩面)으로 예언했다. 그래서 마태오 16장 2~3절, 루가 12장 56절, 21장 29~31절을 보면, “너희는 하늘 을 보고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왜 시대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하느냐?”라며, 시대 적 말기의 혼란에도 분별하는 지혜가 있으면 새 진리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 것이다.
- ♧ : 길을 예비하는 이론과 새 진리가 얼마나 비슷하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헷갈려요?
- ♣ : 궁금하냐?
- ♧ : 왜냐하면, 지금이 신약 말기여서 새 진리가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할 수 있으니까요.
- ♣ : 특히, 세례 요한은 예수와 대단히 비슷했다.
- ♧ : 그래요? 얼마나 비슷했기에 그래요?
- ♣ : 신약성경에 있는 것으로 비교해 보면. ① 루가 3장 11 ~14절에 세례 요한은 “옷 두 벌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과 한 벌씩 나누어 입고 먹는 것도 그렇게 할 것이며, 세리는 세금을 더 받지 말고 정확히 거두고 군병들 은 국민에게 강포하게 하지 말라. ” 했다.
- ② 신약시대의 상징인 예수의 물세례는 세례 요한이 먼저 시작했으며, ③ 마태오 21장 32절, 루가 3장 12절, 7장 29절, 요한 1장 40절에 보면, 제자도 같은 계층인 세리, 어부, 창녀이며,
- ④ 요한 1장 40~42절에 보면, 예수를 최초로 따른 제자인 필립보, 안드레아, 베드로도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며, ⑤ 루가복음 1장 5~23절에 보면, 세례 요한의 잉태와 출생 때도 예수처럼 계시가 있었 다고 한다.
- ⑥ 사도행전 18장 24~25절, 19장 1~3절에는 세례 요한의 행동지침은 멀리 퍼져 지금 의 터키인 에페소서 주민들까지 알고 있었으며, 지금도 천주교에서는 ‘세례자 요한’을 聖人으로 공식인증하고 있다.
- ♧ : 제가 보기에는 별로 비슷하지 않은데요?
- ♣ : ‘꼭 갚는 것만 알았던’ 당시에는 옷을 조건 없이 나누어 입으라는 등, 또 물세례 등 대단 히 비슷해 보여, 당시 헤롯왕 등 일부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죽은 후 그 영혼이 예수에게 내린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 ♧ : 그랬군요.
- ♣ : 더구나 세례 요한은 구약 당시 하느님의 말을 잘 들어 축복받은 것으로 아는 ‘대제사장 쯔가리아’의 아들이었고, 광야에서의 경건한 수도 생활 등 행적이 대단히 훌륭했기에 유대인들이 세례 요한을 메시아로 착각할 정도였다.
- ♧ : 그랬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그 당시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것으로 아는 대제사 장의 아들로서 행적이 워낙 훌륭했다면 그가 하는 말도 훌륭해 보였을 테니까요.
- ♣ : 그래서 루가 3장 15절, 요한 1장 24~26절에 보면, 율법사나 백성들이 세례요한에게 찾 아가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엘리아인지 물어봤다. ” 했으며. 마태오 16장 14절, 마르꼬 8 장 27~28절, 루가 9장 18~19절, 요한 7장 40~41절에도 당시 백성들은 예수를 ‘예전 의 선지자인 엘리아다, 예레미아다. 또는 세례요한이 다시 온 것이다, 아니다. 그리스도 다.’라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 ♧ : 그 정도로 헷갈렸나요?
- ♣ : 그러나 이사야 40장 3~8절, 예레미아 4장 11절, 말라기 3장 1~2절, 3장 23절에 보면, 메시아가 나타나기 전에 그 길을 예비하는 사자가 먼저 나타나. ‘새 진리가 발을 디딜 수 있게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그 사자는 ‘엘리아’라고 했으니. 이것은 예수의 새 진리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길을 예비하는(분위기를 만드는) 세례 요한의 사명이 엘 리아인 것을 나타낸 것이다.
- ♧ : 그런 거예요?
- ♣ : 열왕기하 1장 8절에 보면 엘리야는 항상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있었는데, 마태오 3장 4절, 마르꼬 1장 6절에 보면 세례 요한도 항상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있었다고 한다.
- ♧ : 그랬군요.
- ♣ : 이외에도 마태오 11장 10~14절에 보면 예수도 세례 요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보 다 앞서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갈 길을 미리 닦아 놓으리라 하신 말씀은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말했다.
- ♧ : 이건 무슨 말이에요?
- ♣ : 이 구절을 봐라. 12절=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해 왔다. 그 리고 폭행을 쓰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그런데 모든 예언서와 율법이 예언하는 일은 요한에게서 끝난다.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오기로 한 엘 리아가 바로 요한임을 알 것이다. ”라고 확실히 말했다.
- ♧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세례자 요한 때부터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했고, 또 폭행으로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 한다니요?
- ♣ : 예수가 ‘세례자 요한 때부터 하늘나라를 뺏으려 폭행을 했고’, 또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 은 자라도 요한보다는 크다고 했으니? 그 당시 예수가 세례 요한한테 얼마나 핍박당했으 면 그렇게 말했겠냐?
- ♧ : 같이 하느님 사업을 하는 것이면 협조해서 잘 지내지 않고요?
- ♣ : 그랬으면 좋았는데 그게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마태오 3장 11절, 마르꼬 1장 7 절, 루가 3장 15~16절, 요한 1장 23~27절에 보면. 세례 요한이 자신은 구약 예언서에서 말한 엘리아가 아니라며 (요한 1장 21절) , 스스로를 메시아로 착각하고 오히려 예수의 일을 방해했던 것이다. 더구나 당시 유대인들은 예언서에 있는 대로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아 가 먼저 올 것으로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례 요한이 자기는 엘리아가 아니라고 하니.
- ♧ : 와! 그런 일이 있었어요?
- ♣ : 그런데 마태오 3장 13~17절 마르꼬 1장 9~11절, 루가 3장 21~22절에 보면. 세례 요한 이 예수에게 세례 줄 때 비둘기 모양의 성령이 나타났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라고 증언했다고 나와 있다.
- ♧ : 그랬다면서요.
- ♣ : 그런데 요한 3장 22~30절에 보면, 세례 요한이 옥에 갇히기 전에 제자가 세례 요한에 게 묻기를 “선생님과 함께 요르단 강 건너편에 계시던 분이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증언하신 바로 그분인데 모든 사람들이 그분에게 몰려가고 있습니다.”라고 하니까, 세례 요한이 대답하기를 “사람은 하늘에서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 그분은 더욱 커져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 ♧ : 이게 무슨 말이에요? 옥에 갇힐 때가 되니 세례 요한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 ♣ : 요한 3장 22~24절에 보면, 옥에 갇히기 전까지 세례 요한은 예수를 따르지 않고 나름 대로 전도하고 다녔으며, 루가복음 7장 19~20절에 보면, 세례요한은 감옥에 갇힌 후에야 예수에게 제자들을 보내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또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물어보게 했다.
- ♧ : 이해가 안 되네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으로 연명하며 기도와 수행으로 열심이었던 사람이 왜 그랬을까요?
- ♣ : 正, 分, 合 원칙에 의한 결과이니, 세례 요한이 예수에게 세례를 줄 때 비둘기 모양의 성 령과 음성이 들렸다고 한 것이 예수를 추종하는 제자들에게는 절대적 증표였지만, 그 당시 영적 현상이 수시로 나타나던 세례 요한 입장에서는 ‘개성+앎+여건=현재 상태’에 따라 그 일이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였고, 더구나 외양적 (外樣的 )으로도 평민인 예수는 하느님께 축복받았다는 제사장 출신인 자신과는 비교가 안 되었기에 계속 헷갈린 것이 다. 그러다 감옥에 갇혀 죽게 되자 이상한 생각이 들어 제자들을 예수에게 보내 당신이 메시아가 맞느냐고 묻게 된 것이다.
- ♧ : 그러니까 그 당시 세례 요한에게는 헷갈릴 수 있는 여러 요소가 있었던 거군요? 그래서 옥에 갇히기 전에는 ‘내가 메시아인가?’ 하고 헷갈리다가 죽기 직전에야 ‘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군요.
- ♣ : 그러나 이 모두가 正, 分, 合 원칙에 의해 당연한 결과이다.
- ♧ : 에휴, 그저 뭐든지 正, 分, 合 원칙이네요.
- ♣ : 사도행전 13장 25절에 보면, 요한이 자기 사명을 다 마쳐갈 무렵에야 “당신들은 나를 누 구라고 생각합니까?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실 터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세례 요한은 감옥에 갇혀 사형 선고를 받아 죽음이 임박해서야 비로소 자기가 그리스도가 아닌 것 을 확실히 알았다.
- ♧ : 세례 요한이 사형 선고를 받고서야 착각에서 벗어났군요.
- ♣ : 그래서 마태오 4장 12절, 마르꼬 1장 14~ 15절에 보면,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힌 후에 야 예수가 전도를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고, 루가복음 17장 20절에도 세례 요한이 감옥 에 갇힌 후 죽기 전에 예수의 전도가 시작되었다고 했으며, 마태오 14장 1~2절, 마르꼬 6장 14~ 16절, 루가 9장 7~9절에 보면,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는 자기가 죽인 세 례 요한의 혼이 내려서 그런 줄 알고 몹시 궁금해했다고 한다.
- ♧ : 그러면 예수는 세례 요한이 죽기 전에는 전도를 안 한 거예요?
- ♣ : 세례 요한이 죽을 때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예수의 전도가 시작됐다는 거지. 예수의 소문은 세례 요한이 죽고 난 후에 났기에 세례 요한의 퇴장과 예수의 등장은 엇갈렸다.
- ♧ : 그런데요. 구약 과정과 신약 과정이 똑같다고 했잖아요?
- ♣ : 그래.
- ♧ : 그렇다면 구약 말기에 신약을 들고 예수가 나타날 때와 신약 말기에 새 진리인 正, 分, 合 원칙이 나타날 때도 똑같을까요?
- ♣ : 뭐가?
- ♧ : 비슷한 진리를 들고 나와 길을 예비하는 선지자와 새 진리와의 충돌이요,
- ♣ :正, 分, 合 원칙에 의하면 당연한 거 아니겠냐?
- ♧ : 그럼 이 시대에도 그런 일이 똑같이 일어난다는 거네요?
- ♣ : 그래.
- ♧ : 어떻게 일어나는데요?
- ♣ : 곧 이야기해 줄 테니 기다려라.
- ♧ : 실제로 그런 일이 똑같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 ♣ : 실제 생존에 대한 협박으로 리얼하게 일어났다.
- ♧ : 그래요? 궁금하네요? 무슨 소설 보는 것 같네요?
- ♣ : 소설보다 더 뚜렷한 실제상황이니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