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사일째 날
강력한 선택력(목적력)
- ♧ : 저 왔습니다.
- ♣ : 너 바둑 몇 급이냐?
- ♧ : 한 8급 될걸요?
- ♣ : 그러면 내가 하는 말 알아듣겠구나. 바둑 실력이 1급 정도 되면, 바둑 한 판이 끝나고 판을 싹 쓸어버려도, 싹 쓸어버린 내용을 순서대로 다시 복기해 놓을 수 있다.
- ♧ : 네? 싹 쓸어버린 200개~300개의 돌을 어떻게 다시 순서대로 놓아요?
- ♣ : 바로 선택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 ① 한 점(0=正)을 놓을 때마다, ② ‘여러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지는 갈등을 거쳐(分= 1, 2, 3, 4, 5, 6, 7, 8, 9) ③ 가장 최선(0)이라고 느낀 지점을 선택(合=10)해 놓는다.
- ♧ : 그렇지요?
- ♣ : 그래서 기억하는 거다. 돌을 놓은 이유 (合=결과)가 네 의식 (意識 )에 앎(체험)으로 기록되고 상대의 돌을 또 분석 (分)해보고, 네 나름의 결론 (合=正)으로 돌을 놓고의 正, 分, 合 반 복, 이렇게 正分合을 반복하다 보면 싹 쓸어버린 200~300여 개의 바둑돌은 순서대로 놓이게 된다.
- ♧ : 그럼 무의식적으로 반응한 건 기억나지 않겠네요.
- ♣ : 무의식 (無意識 )은 원인 (正), 과정(分), 결과(合)를 거치지 않았기에 네 의식 (意識 )에 기록되지 않아 기억나지 않는다. 이것이 의식 (意識 )적인 선택의 중요성이다.
- ♧ : 이해가 됩니다.
- ♣ : 동물을 생명력인 먹거리로 ‘스스로 움직이게 동기부여에 따른 조건반사’로 훈련하면 선택력(力=목적력)이 강해져 ‘갖가지 동물 쇼’도 할 수 있듯이. 만 3~4세 이전의 아이들은 영체가 없어 동물과 같기에 부모의 뜻에 따름이 최상의 이 익이라는 조건반사로 키워, 부모의 눈짓만 봐도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선택력(목적력= 念力)을 강력히 키워주면(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이가 성년(全知)이 되어 스스 로의 선택권을 갖게 될 때, 강력한 목적력으로 갈등을 최소화해 하느님과 하나 된(合一) 제로(0)를 체험하며(全能) 보람과 긍지로 최상의 자존감을 느끼며 행복해하게 된다.
- ♧ : 그런데 ‘조건반사로 동물을 훈련하듯이’는 좀 그렇네요.
- ♣ : 이 시기는 아담부터 노아를 거쳐 아브라함까지 부모이신 하느님과 자녀인 인간의 ‘뜻이 하나 된(유기적인) 절대복종의 인과관계 (正分合 과정= 情)’ 정립과 같다. ① 구약성경 레위기 26장 3~9절, 신명기 28장 1~ 14절), 말을 잘 들으면 축복을 주어 현세에서 자손도 번창하고 잘 먹고 잘 살게 해주지만,
- ② 레위기 26장 14절, 39절, 신명기 28장 15~61절, 말을 안 들으면 저주를 내려 현세 에서 자손도 끊기고 가난과 불구와 온갖 질병이 다 걸리게 하겠다고 했다. 이런 조건반사로 유대인을 키우셨기에, 이때의 하느님은 정말 귀찮고 너무 무섭고 두 려운 존재였다. 왜냐하면, 잘살고 못사는 것은 내가 하기에 달렸고, 까딱 잘못하면 그 만큼의 응징을 그대로 받으니까.
- 그래서 ① 구약시대 유대인들은 아프거나 가난하거나 불구가 되는 것은 조상이든 당사자 든 하느님에게 죄를 지어 벌을 받아 그런 것으로 알았고, ② 그래서 예수가 나타나 병을 고쳐주는 것이 곧 죄를 없애주는 것(용서=赦)의 의미였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4세쯤 되면 그때부터는 ‘성장된 강력한 조건반사’를 바탕으로 꼭 갚아 제로(0)를 체험하는 앎이 성장한다.
- 그렇게 자란 아이가 다시 8세쯤 되면 영혼의 자존감이 어느 정도 성숙돼 영혼의 본능 2 에 의해 선 (善)과 악 (惡)에 대한 상대적 (分) 개념이 드러나며 신약과정이 시작돼, 이때부터 아이는 ① 무엇이 (正)든, ② 스스로 분석 (分)하고, ③ 스스로 판단 (合)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때의 아이는 善과 惡에 대한 개념이 아직 성장 중이라 많이 힘들어 해, 이 시 기의 아이에게 힘이 되는 것은 ‘너를 비롯한 모든 인간은 창조주 하느님께서 스스로를 느 끼기 위해 개체구조로 분화한 존재’임의 자존감과, 二分法 正分合을 이해하면 ‘모든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라는 약속(믿음=신약시대와 같이)이다. 왜냐하면, ‘인류는 모두가 하나’라는 개념(앎)이 확고할수록 善(옳고)과 惡(그름)의 가치관 정립에서 아이는 스스로(하느님=영혼의 본능)와 대화하며 善惡을 분별해 스스로의 가치 관을 정립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이때부터는 부모가 아이에게 크게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 그 이유는 부모 역시 개체성의 한계로 자녀에게 필요한 상황(아이의 개성과 앎과 여건)을 완전히 알 수 없으며, 자 녀의 삶은 독립된 스스로의 몫이고, 개성이며, 존재 의미이며, 자존감이기에 부모의 지 나친 간섭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동물도 새끼가 자라 스스로 일어서려 할 때는 어미가 뚝 떨어져 관심 깊게 지켜보며 기다리듯이. 이때의 자녀는 자신을 믿어주고 간접적으로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에서 스스로 자신감과 책임감, 그리고 차원 높은 더 큰 부 모의 사랑을 느낀다.
-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몰아붙이면 ’ 인간 20년 성장 과정 正, 分, 合 원칙(0) 과 어긋 나 아이는 거부감으로 힘들어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 혼란이 오며, 부모는 부모 대로 正, 分, 合 원칙을 벗어난 집착으로 괴롭다.
- 드디어 아이가 15~16세가 되어 正, 分, 合 원칙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과학과 성경 을 근거로 二分法인 正, 分, 合 원칙을 철저히 알려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때의 아이는 인 류의 앎성장 7,000년 중 마지막 正, 分, 合 원칙 1,000년 시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그러면 아이는 과학과 성경을 근거로 실생활에서 4~5년간 正, 分, 合 원칙을 철저히 체험하며, 스스로의 삶이 하느님 (神)과 하나 (合一) 된 보람과 긍지의 지상 천국임을 체험하게 된다.
- ♧ : 듣고 보니 말 되네요.
- ♣ : 앞의 55일째에서도 설명했지만, 최근 뇌 과학의 발달로 밝혀진바, 아이는 26% 정도 성장한 뇌로 태어난 후, 두뇌가 ‘자연계를 고루 (0) 느낄 수 있게’ 발달하는 부분은 3~4세 정도에 완성되지만, 동물과 달리 인간의 특성을 나타내는 ‘사고력과 제어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은 3~4세부터 8~9세까지 성장하며, 이어서 두정엽은 12세까지 성장하고, 측두 엽은 16세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 ♧ : 두뇌 성장 매듭도 인간성장 20년과 같네요.
- ♣ : 특이한 것은 4~9세까지 성장하는 전두엽의 발달이 충분해야 이어지는 두정엽과 측두엽 도 충분히 성장한다는 것이다. ① 하느님과 인간의 우선순위 ‘절대복종’이 충분해야 이어지는 꼭 갚는 식 구약 진리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고, ② 꼭 갚는 식 구약 진리가 충분히 성장해야. ③ 이어지는 이해와 양보의 신약 진리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듯이.
- ♧ : 와! 똑같네.
- ♣ :正, 分, 合 원칙은 하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