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물은 그렇게 암컷과 수컷으로 갈리며 진화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① 자연계의 모든 질을 고루(0) 갖추어, 자연계의 모든 걸 ‘고루(0)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소(小)자연계 유인원이 나타났다. ② 그 순간 이 유인원에게는 존재원칙과 움직임의 원칙에 의해, ③ 육체와 똑같은 질량과 구조의 ‘소(小)영계’(영체)가 생겼다.
왜냐하면,
1. 전체성 (0) 인 ‘大 우주 하느님’의 ‘스스로를 느끼기 위한 목적’은,
2. 같은 질이지만 상대적 (分)인 ‘육체, 마음체, 영체를 갖춘 개체성 소 (小)우주(인간)’가 있어야,
3. 그곳에 상대적 (分)이지만 같은 질 (0) 이므로 인한 원칙이 흘러,
4. 인간 영핵의 느낌을, 영계핵인 하느님께서 동시에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5. 그래서 인간에게 영체가 생기기 전까지 하느님은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 : 예? 지구가 생긴 지 45억 년이고, 인간에게 영체가 생긴 게 유전자학으로 볼 때 길어야 수 십만 년 전인데, 어류, 파충류, 포유류가 지구 상에 차례로 등장했지만, 하느님은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는 거예요?
♣ : 그렇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물은 자연계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에, ‘소(小)영계’인 영체(핵)가 생길 수 없어, 하느님은 실체적으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 : 와! 신기하다!
♣ : 그러니 너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겠냐?
♧ : 네.
♣ : 이렇게 유인원에게 ‘소(小)영계’인 영체(핵)가 생겨, 명실공히 小우주 인간이 되었으나, 그 후, 남성 정자와 여성 난자가 자궁에서 합한 순간이나, 또는 태어나는 순간 바로 영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갓난아이의 두뇌는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성 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을 뿐, 아직은 자연계의 모든 걸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으니, 갓난아기의 두뇌 세포는 3~4세까지 폭발적으로 성장 하며, 만 4세가 돼야 거의 다 자란다. 물체의 윤곽이나 색깔을 보는 시력도 만 6세 정도 가 돼야 1, 0이 나오고.
♧ : 믿어지지 않네요? 동물이 마음체까지 있다는 것은 그렇다 해도, 갓난아이도 영체가 없고, 만 3~4세가 되어야 비로소 ‘소(小)영계’ 영체가 생긴다니.